선생님 안녕하세요?
둘째 딸아이가 결과가 나왔는데요 저희가 가기를 원했던 학교에서 한분이 본인 학생을 합격시키기를 원해서 제 아이는 불합격되었읍니다.지금 이 선생님과 몇년을 같이 공부해왔는데요 보통 이정도면 합격이 당연한데요..파워게임에서 밀렸다고 하면 알기쉬울까요..ㅠ
선생님께서 노력을 많이 하셨는데 마지막 사정회에서 결국은 안되었나봐요.
여러학교를 지원하니까요 ,
주립대학교에서는 전액 장학금을 주겠다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것은요 내년에 사립대학교로 편입을 시키는것은 더 어려울까요?
이 악기는 학교마다 두명이나 세명밖에 안뽑아서 경쟁력이 상당히있어요.
현악기는 몇십명씩 많이 뽑는데 관악기는 적게뽑아요.
그래도 제 마음은 편입이라도 내년에 다시 보내고 싶은데요 큰 딸아이같이 좀 잘되었으면 좋았을것을요.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모두다 너무 안타까워합니다.
그리고 궁금한것이요 지금 한 학교가 아직 발표가 안났는데요 장학금을 주겠다고 한 학교는 저희집에서 북쪽이구요 발표가 날 학교는 사립학교인데 저희집에서 세시간 걸리는 남쪽이예요.
그 학교 선생님은 저희아이하고 잘맞는데요 어느쪽이 아이에게 더 나을까요.선생님을 생각하면 장학금 준다는 학교보다 이 학교가 아이에게는 더 적합할것 같아요.선생님도 젊고 아주 실력있으시고요.
제 아이가 아무하고나 그렇게 잘 어울려 지내는 성격이 아니쟎아요.ㅠㅠ

그리고 어제꿈에요 제가 배가 아파 병원을 갔는데 의사가 저를 진료를 하더니 하얀 쌀밥을 한그릇 주시더라구요.제가 그 쌀밥을 먹으면서 요즈음 병원에서 밥을 처방해 주나요 했더니 드시면 다 나아질것입니다라고 했읍니다.
여전히 기운은 없어요.마음이 너무 아파요.
(딸이 저를 위로합니다.엄마와내가 최선을 다했는데 있는 그대로 그냥 받아들이자고요.이 와중에 전혀 동감없는 남편은 정말 ㅠㅠ딴세상에서 온 사람 같아요.)

감사합니다.선생님
(동생이 질문이 다 정리되면 연락드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