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제가 마지막으로 글을 쓴 이후로 바쁘신지 연락이 닿지않는다고 하셔서 다시한번 글을 적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 번에 저도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 서운하고 격한 마음으로 두서없이 적었다 싶어.. 정리하여 조금이라도 간절한 제 마음이 닿을 수 있게 말씀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또 혹시나 제 격한 표현으로 인해 지금까지 성심껏 도와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상하셨을까 걱정되는 마음도 있어 적어봅니다.
아무래도 인터넷 공개된 게시판이라 제 모든 상황을 구구절절 적을 수 없어 소통이 더욱 어려운 듯 합니다.
다만, 저도 현실적인 노력을 겸하고 있음에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음을 전하고 싶었고.. 이부분은 극단적인 부분까지 말씀하지 않으셔도 저희 가족 모두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운이라 함은 일과 남자 양쪽을 의미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의 경우 선생님 도움으로 정말 많이 나아졌고, 성과도 많이 인정받고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노력도 하고있지만요..
아시다시피 겁재라는 성분때문에 살면서 노력없이 쉽게 뭔가를 얻어본적이 없습니다. 악쓰고 노력하고 또 그걸 겉으로 티내지 않고 태평한척 하는데는 저만큼 치열한 사람도 없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 노력을 인터넷 공개 게시판에 구구절절 적는 것이 마음이 좋지 않다는 점 이해해주시기 바라며.. 굳이 풀어말하지않더라도 제 성향이나 사주도 아시는 만큼 답답한 상황에 뭔가 행동적인 노력외에 더 할 수있는 것은 없는지 고민하게 된 배경도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10월달이 오기전에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지않으면 저 스스로 후회할 것 같고 마음이 편치않을 것 같습니다. 그게 그 남자든 다른 인연이든 어느쪽이든요.

하물며, 저는 10월이 지나간다 하더라도 노력을 멈추지 않을 건데 그 전에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거는 저에게는 있을 수 없습니다.

선생님께서 정히 내키지않는다고 하시면 무엇보다 방문하는 내담자가 잘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서 써주시는 것이다 보니 더 떼를 쓸수 없는 노릇이겠지만..
선생님께서 저희 부모님께 말씀드렸던것 처럼 좋은 시기가 지나갔다고 해서 저는 남자인연을 포기하거나 할 생각은 없습니다.
사주가 인생의 큰 지도를 보여주는 것은 맞지만 전 그게 다가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어딘가에서 대학에 합격못할것이라고 얘기를 들었지만, 대학에 진학했고 취업을 못한다고 답을 들었지만 취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분들의 풀이가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럴 확률이 높았으나 부모님의 정성이나 조상님의 정성이런 것들로 그 위기를 수월히 지나 올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인생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하고 나은 인생을 살고자 상담을 드리고 사주를 여쭙는 것이지. 그 말씀에 좌지우지 해서 뭔가를 포기하거나 결정을 단정짓거나 하고싶지않습니다.
부디 제 간절함을 이해해주신다면 앞으로도 계속 도움을 주십사 부탁을 드리며.. 인연부적에 대한 제 요청에 대해서도 재고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편안한 연휴보내셨기를 바라며..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고민과 지친삶의 무게를 덜어주시느라 늘 고생 많으심에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격앙된 제 표현으로 마음 상하셨다면 부디 널리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