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늘로 아저씨 천도기도 11일째입니다.

간밤에 꾼 꿈도 아저씨의 천도기도 관련 꿈인 것 같아 이곳에 올립니다.

【① 집 대문 옆에 있는 담 같았는데 나중에 보니 높은 성의 성곽이었고 그곳을 보수했습니다.

근처에 둥근 물구덩이가 있는데 제가 그 속으로 긴 작대기를 넣자 거기에 빠져있던 검정개들이 건져져 나왔습니다.

다시 또 넣어 한 마리 더 건졌고 또 다시 넣어서 한 마리 더 건졌습니다.(서너 마리 건진 듯)

그 옆 다른 쪽 작은 웅덩이 위가 모래로 덮여 마치 늪처럼 모래가 아래로 자꾸 빠져들어가는 곳인데

그곳에도 작대기를 넣자 이번에는 검정색 새끼 강아지가 작대기를 잡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또 거기에 작대기를 넣어 검정색 어린 강아지를 또 건졌습니다. (두 마리 정도 건진 듯)

다시 또 다른 어린 강아지를 건지려는데 성곽이 움직이면서 그 웅덩이를 지나가서 성곽과 출입문이 왼쪽으로 휙 꺾어져 위치가 옮겨지면서

어린 강아지가 빠져있던 작은 웅덩이가 흙으로 덮여버려서 땅속에 묻혀서 건질 수 없게 되었고

제가 강아지 한 마리는 그 땅 속에 묻혀서 못 건진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다시 첫 번째의 좀 큰 웅덩이로 가보니 물은 안보이지만 모레 같은 흙으로 덮혀 있었고 거기에 작대기를 다시 넣으니까

이번에는 약간 늙어 보이는 큰 검정 색 개가 작대기에 걸려 나왔습니다.

큰 개와 새끼 강아지들이 엉키며 노는 듯 보였는데 다른 이웃집 아주머니가 큰 개가 못 달라 들게 어린 강아지를 안았습니다.

그러면서 그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어린 개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용케도 집들을 찾아왔다는 말을 했습니다.

②큰 버스에 아저씨와 제가 타고 있는데 버스가 조금씩 움직여서 다른 집에 부딪히려는데 아저씨는 누워서 자면서 눈을 뜨지 않았습니다.

제가 소리치며 차가 움직여 집을 들이받겠다고 소리치는데도 계속 아저씨는 일어나지 않고 윗옷을 벗은 채 버스에 누워서 자고 있었습니다.

저 혼자 소리치며 안절부절 하다가 할 수 없이 제가 운전대를 잡고 겨우 버스를 세웠습니다. 옆집 처마에 부딪치기 직전에 버스가 세워졌습니다.

조금만 더 다가갔으면 집과 버스가 충돌할 뻔 했는데 겨우 막았습니다.

그런데 길을 버스가 막은 꼴이어서 그 곳을 벗어나야 해서 다시 운전대를 잡고 시동을 걸려는데

제가 어느 것이 악셀인지 헷갈려서 어느 것을 밟아야하냐고 소리치자 아저씨가 그제사 눈을 뜨고 바닥 쪽 악셀이 어느 것인지 알려주었고

겨우 버스를 이동해서 옮겼습니다. 이때 운전은 제가 한 것인지 아저씨가 한 것인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 】

이상 꿈 내용입니다. ②번 버스 꿈을 먼저 꾸고 ①번 물구덩이에서 개와 강아지를 건지는 꿈을 나중에 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꿈을 꾸고 난 뒤 현실에서 운전하다가 상대방 과실로 두 번이나 충돌사고가 날 뻔 했는데 충돌직전에 피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아저씨가 운전을 하는데 상대방 차가 과속으로 달리다가 차선을 넘어와 아저씨 차를 부딪칠 뻔 하다가 충돌 직전에 아주 좁은 거리를 두고 차가 멈추어 사고를 겨우 피한 일이 한번 있었고

커버 길을 돌아가는데 또 다른 상대방 차가 급속으로 돌다가 아저씨 차에 충돌할 뻔 했는데 정말 좁은 거리를 두고 멈추어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그런 일이 있으려고 ②번 꿈을 꾼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