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간밤에도 꿈을 꾸었는데 천도관련 암시가 아니면 꿈해몽 안하시고

-천도와 무관- 이렇게만 알려주셔도 됩니다~^^


【 친정어머니가 친정 쪽 숙모집에서 뭘 배운다고 가서 노트에 베끼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만 들었고 어머니 모습을 본 것은 아닙니다.

저는 숙모집에 가서 사촌동생(실제로 불교방송에서 뉴스를 하는 아나운서로 근무하다가 신랑과 영국으로 유학을 간 사촌동생. 정치외교학 전공한 숙모집 둘째 딸)의 책꽂이에 있는 영어책을 하나 빼서 보는데 공부가 잘 되어서 다른 책도 빌려보고 싶어졌습니다.

영어책을 빌리러 갔는데 그 사촌동생 눈치가 보여서 입이 잘 안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그 책을 빌려가서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제가 그 영어책을 빌려가려고 애를 쓰는 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 사촌여동생의 남자친구가 사촌동생을 만나러 왔는데 아래층 건물 밖에서 몰래 만나던 중이었고, 그 남자가 밧줄을 타고 내려가서 그 사촌동생을 만나고 있던 중이었는데 제가 그 밧줄을 건드려서 그 남자가 다시 밧줄에 매달려 위로 올라와버리는 바람에 사람들에게 들켜버렸습니다.

밧줄에 매달린 그 남자의 모습은 발가벗은 모습으로 팬티만 입고 있다가 모든 동네사람들이 다 구경하는 바람에 놀라했습니다.

삼촌(사촌동생의 아버지)이 나와서 그 남자와 자기 딸을 결혼시킬 거니까 다들 쑥덕대지 말라고 해명했습니다.

저는 나중에 다시 그 사촌동생의 영어책을 빌리러 그집에 갔는데 그 사촌동생은 이미 다른 데 가고 없었고 그 밑의 동생(무용전공을 한 숙모네 집 셋째 딸)이 사람들을 초대해서 모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인들과 한국인들이 섞여 있었고 셋째 사촌동생이 와서 저에게 왜 왔냐고 묻길래 영어책을 빌리러 왔다고 말하니까 최근 나온 시디 보여주며 몇 백만원짜리라고 자랑을 했습니다.

저는 어차피 똑같은 내용이니까 비싼 시디는 놔두고 그냥 책만 빌려주면 된다고 말했더니 책이 있는 위치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모임에 온 일본인들을 보면서 제가 통역을 해주고 싶어서 셋째사촌동생에게 “저 사람들 일본인들 같네? 내가 일본어를 전공해서 보면 바로 알거든. 필요하면 통역해줄게” 하니까 사촌동생이 하는 말이
“여긴 그럴 자리가 아니다.”라며 사양했습니다.

다시 사촌동생 책을 빌리려고 숙모집에 들어갔는데 그 집이 엉망이 되어 정리가 되어있지 않아서 정리를 해주고 있는데 또 어디선가 수도가 터졌는지 물이 새서 흘러나오고 있어서 그걸 발견하고 숙모에게 말하니까 어디가 원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손을 봐주어서 더 물이 새지 않도록 처리를 해주었습니다.

숙모와 사촌동생들이 모두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가고 삼촌만 그 집에 남아있었고, 삼촌이 자기가 쓰던 이불과 그 이불위에 자신의 옷가지와 짐 몇 개를 얹은 채 이불을 둘둘 말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삼촌이 하는 말씀이 자기 혼자만 이제 남았으니까 이것만 챙겨가면 된다면서 이불을 챙기고 있었습니다.

그 뒤 사촌동생이 그 집을 세를 놓는다는 말을 했습니다. 저에게 쓸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면서 보증금 천에 월 백만원정도라고 말해서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낡아서 별로인데 월세가 그리 비싸면 누가 들어와서 살겠나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뭔가 핑계를 대서 세를 들 생각이 없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다 새벽알람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