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 가서 새벽기도 드리고 아침에 꾼 꿈입니다. 작년에 도통 천도제 지내고 꿈을 많이 꿉니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 법당에 앉아 있는데 키가 크고 덩치가 좋은 남자 4명이 들어 왔습니다. 제 바로 뒤에 앉더니 전화통화를 하면서 영어로 소심한 이란 단어를 모른다고 하여 제가 가르쳐주었는데 수화기 너머로 부인인 듯한 여자가 다른 여자 소리가 들리는데 누구냐고 소리쳐서 제가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말씀 드리라고 하자 그 남자가 쉿 하라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그냥 앞을 바라보는데 제 손에 종이가 하나 쥐어져 있었고 뭔가 숫자가 더하기, 빼기 되어 있고 잠시 뒤 돈이 3시에 입금 된다고 누군가 얘기 해줬습니다.

잠시 뒤 제가 고속버스를 타고 가는데 제 옆에 어떤 여자가 앉아 있었고 바로 뒤따라 유명한 남자 배우가 들어와 그 여자 뒷자리에 앉았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라 저는 반가워 크게 웃으며 남자배우의 손을 잠시 잡았습니다.

2. 3월 중순에 꾼 꿈입니다.
꿈에 제가 만삭으로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하루 일찍 퇴원해야겠다는 생각에 아기아빠가 있는 휴게소에 갔는데 시누가 있어 욕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몇 일 뒤 의사로 보이는 2~3명의 사람들이 아기가 나올 때가 되었다며 저를 수술대에 눕히고 마취주사를 놓는데 실제로 마취주사를 맞은 듯이 꿈에서 정신이 몽롱해졌습니다.

꿈에 제가 절에서 자는데 제 옆에 여자분 두분이 있었고 제가 가운데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왼쪽 팔을 누가 울면서 잡아끌어 제가 딸려가는데 제 오른쪽에서 자고 계시던 보살님께서 제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힘 하나 들이지 않고 잡고 계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딸려가지 않고 그 분옆에 앉았습니다. 제가 그분께 여기 있던 큰 장롱이 없어졌다고 말하였습니다.
실제로 잠에서 깨보니 제 왼팔이 딸려가던 그 모습대로 있었고 제 오른쪽 발이 이불 밖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3. 3월 말에 꾼 꿈입니다.
꿈에 제가 두 손 가득 흰 가루 같은 것을 들고 마당에 뿌리고 있었습니다. 제 앞에서 어떤 남자가 싸리빗자루로 마당을 쓸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버스를 타는데 1,800원을 내라고 해서 주머니에 동전을 찾아 먼저 1000원을 주고 나머지 동전을 세고 있었습니다. 그 후 버스가 고속버스로 바뀌어 있었고 창문 밖으로 비석 같은 것들이 양쪽으로 넓게 있었습니다. 몇몇 비석 앞에는 채소들이 있었고 하얀 배추 5~6개를 큰 비닐봉지에 쌓아둔 것도 보였습니다. 버스 안 뒷좌석을 보니 제 큰아들과 아기 아빠가 보였습니다. 제가 뒷좌석으로 가서 둘째는 어디있냐고 자고 있는 아기 아빠를 깨워 다그쳤고 부산에 있다는 말에 소리를 치며 당장 데려오라고 무섭게 노려보는 꿈입니다.

4. 가르치는 학생 한명이 꿈에 비누방울을 부는데 너무 예뻤습니다. 계속해서 예쁘게 웃으며 비누방울을 불길래 저도 한번 해보자고 해서 부는데 저는 잘 안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