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

다시 오랫만에 조언을 구하러 오게되었네요.


전에 조언해주신대로 지금 하고 있는일에 집중하며 묵묵히.. 같은 일을 계속 하고 있는중입니다.

그런데 지금 중요한 진로의 갈림길에 서게 되어 이렇게 문의드리게 되었네요.

지금 하고있는 일은 바이오계통의 연구직입니다. 박사를 졸업하고 벌써 3년차가 되었는데, 지금 지도교수님을 모신지가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주변사람들은 지도교수님의 정년이 몇년 남지 않아서 교수직을 바라보고 자리에 계속 있으라고 말하지만, 제 스스로는 제가 교수까지 바라 볼 그릇은 아니라고 생각되어 직장을 옮기려 하고 있습니다.

최근 벤쳐캐피탈(금융투자회사)에서 바이오 벤처의 투자심사역으로의 제의를 받았습니다. 처음엔 너무 생소한 분야라 망설여졌는데, 알수록 매력있는 일인듯 해서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금 옮기는게 괜찮을까요? 옮기게 되면 지방에서 서울로의 이직이라.. 금전적인것도 그렇고...새로운 분야의 일이라 잘 할수 있을지도 그렇고.. 걱정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한편으로는 설레임도 들구요.

원장님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p.s.
전에 제 이름의 대해.. 개명하는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만..
개명까지는 힘들것 같은데.. 새로운 이름으로 도장을 지닌다던지.. 다른 방법은 없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