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 지니고나서 아직 한달이 좀 안되었는데
기도는 매일 하루도 빠지지않고 했구요..
좀처럼 깨지 않던 그릇들을 벌써 세번째나 깨고있습니다..
조심성이 없는것도 아닌데..
어제는 아끼던 신발 끈이 갑자기 끊어져버리구요 ㅠ
자꾸 이러니까 마음이 막 불안해요..
꿈은 정말 매일 꾸듯이 하는데 꿈에 내리막길을 씽씽 빠르게 미끄러지듯 내려와서 바닥에 닿고 보니 눈앞에 덩치가 말도안되게 큰 짐승도 아닌 괴물도 아닌 희안한것이 절 보고 서있는데 얼굴이 귀여워서 손으로 만져주다가 깼구요

한번은.. 아주 오래전에 사귀던 남자가 저를 찾아오는 꿈도 꾸었네요. 제가 모른척 피하고 안보려고 현관문을 꼭 잡고 있다가 상대방이 문을 계속 당기는 바람에 문열어서 결국 잠시 얘기 나누다가 꿈에서 깼구요..

정성이 부족한걸까요.. 기도하면서 너무 욕심을 부렸는건 아닌지..ㅠ
계속 긴장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