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셨는지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요새 또 특이한 꿈을 꾸어서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며칠 전 꾼 꿈은 엘리베이터안에 몇명이 같이 탔는데 문이 닫히자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위로 쌩쌩 계속 올라갔어요. 너무 무서워서 살아야겠다싶어 제 앞에 있던 사람을 밀쳐가면서까지 안전바를 꼭 잡고 있었는데 안전하게 문이 열렸어요. 밖에있는 사람들에게 구조해달라고 119 불러달라고 외쳤더니 사람 한두명이 오더니 이리 점프해서 건너 나오라고 하네요. 하지만 사이에 붕 뜬 공간이 있어서 나 못뛴다고 했더니 손을 잡아주며 저를 꺼내주었고 안도하며 잘 착지 하고 꿈에서 깼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에 꾼 꿈은 어떤 음식점에서 멀 먹다가 화장실을 가려고 밖으로 나갔는데 사람들이 줄줄이 서서 돌산 절벽의 길을 걸어올라가고 있었어요. 사람 한명이 겨우 걸을수 있는 좁은 폭의 길이었던것같고 화장실을 가려면 그 길밖에 없어서 저도 따라 걸었나봐요.
돌산 꼭대기에 화장실이 세칸 있었는데 제일 왼쪽은 안이 비치는 대나무발 같은걸 문으로 해놓았어요. 제차례에 하필 그 칸에 들어가서 볼일을 보게 되었어요. 밖이 다 비치치만 소변도 급했고 그냥 대수롭지않게 아주 시원하게 소변을 보고 일어섰는데 다시 내려갈 길이 넘어질까봐 좀 두려웠습니다.
그순간 연예인 설현이 나타나서 제 가방이며 짐을 다 들어주고 내려가는길 도와주겠다며 같이 이런저런 이야기를하며 내려갔어요. 올라올땐 없었던 쇠로 된 안전바가 생겨서 그걸 잡고 아주 천천히 내려갔습니다.
제가 안전하게 너무 천천히 내려갈것 같아서 뒤에 있던 남자분 (이상하게 누워서 내려가던 남자였어요) 먼저 내려가라고 양보까지 하고 그렇게 무사히 아래까지 도착해서 마음이 놓였어요. 이 꿈들 무슨의미인지 궁금해요 선생님~

저 함께 애정부적 써주신 전남친이 어제 자기 품절남이라며 써놓고 카톡에 같이찍은사진 올리고하던데 여자 얼굴은 스티커로 가려서 보이질 않더군요. 좋아하는 여자면 여자얼굴을 왜 스티커로 가렸을까 하는 의문도들고..마음이 울컥하기도 했지만 그냥 신경쓰지 않고 헤어질때까지 기다리며 다시 저와 만나게 기도 열심히 해야지 라는 마음 먹었어요.
매일매일 기도 열심히 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