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스레 써주신 부적 감사합니다.
부적을 받은 날 밤은 우선 매트 아래에 부적을 넣어놓고 잤는데 몇년만에 잠에서 한번도 깨지 않고 푹 잤어요.
불면증이 심해서 자다가 너댓번 깨는건 일상이었는데 이렇게 잠을 잘수 있어서 놀랐습니다.
그렇게 개운하게 아침에 첫 기도를 시작하고 회사에 출근을 했는데 회사 사정이 나빠져서 알바 인원 정리를 한다더군요. 제 이름은 다행히 언급없이 무탈히 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밤에 잠자고 새벽에 꿈을 꾸었습니다.
저는 원래 일년 365일 꿈을 잘 꿉니다. 이따금씩 예지몽 비슷한것도 잘 꾸고요.. 뭔 능력인지는 모르겠지만 해몽만 잘 한다면 미리 일어날 일을 대충 유추하기도 합니다.
오늘 새벽에 꾼 꿈은.. 어딘지 모른곳에서 열차같은것을 타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터널을 벗어나고 보니 열차가 롤러코스터 같은 놀이기구처럼 쌩썡 달리더라구요. 손잡이를 꽉잡고 긴장한채 계속 가는데 롤러코스터의 오르막 길 처럼 천천히 올라가다가 급 하강을 합니다.

그순간 앞쪽에 앉아있던 할머니같은 분이 바닥으로 떨어졌어요. 저는 손잡이를 꽉잡아서 무사했는데 떨어진 할머니가 걱정이되어서 뒤돌아보았는데 열차가 이내 한바퀴돌아서 할머니 떨어진 곳을 향해 돌진합니다.

할머니를 치고 갈까봐 너무 무서워서 덜덜 떨고있는데 열차는 바닥에 쓰러진 할머니 옆을 가까스로 비켜갔고 다시 뒤를 돌아보니 할머니가 손을 들어보이더니 무사하니까 걱정말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열차가 놀이기구 종착하듯이 멈춰섰고 옛날 시골집 같은곳에 내리게 되었습니다. 내리자마자 어떤 남자분께 저기 사고나서 바닥에 누워계신다고 말하려는 찰나에
분명히 사고당한사람은 할머니였는데 "젊은 여자가 저기 화장실 바닥에 누워서 일어나지 못하고있다"고 제가 말하고 있네요.
그리고 그 남자분은 알았다고 하며 그쪽으로 사라졌어요.

이러고 잠에서 깼습니다.

선생님께 상담했을때 정,편관 3개였던 사람입니다. 기억하시죠?
작년에 헤어진 남자가 생일 하루차이고 저처럼 똑같이 정,편재 3개라고 맺어져야 좋다고 하셔서 부적 써주셨고.. 그남자 지금 옆에 만나는 여자 있는것 같다고 말씀 드렸었죠..

이 상황과 혹시 관련이 있는 꿈인걸까요??
할머니 조상께서 우선 그 여자 떨쳐내 주시려는 도움인걸까요..
선생님 시원한 답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