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생님 안녕하세요

지금 큰 아이 발표가 나기 시작하고 있는데요 아직 다 발표가 날려면 이달 말일이
되어야 다 납니다.요즘은 꿈을 잘 안꾸는데요
오늘 새벽은 너무 놀랐어요.

1.제 집이 엄청 큰 집이었어요.
근데 집안에 방이 참 많았어요.제 생각에는 딸아이와 함께 지켜보고있었는데
호랑이가 집에 들어온다는 거예요.
너무 놀라가지고 집안으로 들어올리가있나하면서
자세히보니 집채만한 호랑이가 무슨 군인이 걷듯이 줄을 서서 들어왔어요.그 뒤에는 새끼 호랑이가 따라들어왔는데 꿈에 제 생각에는 새끼라기보다 비서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문제는 그 뒤에 따라서 덩치가 큰 코끼리가 코를 흔들며 그 뒤를 따라 줄을 서서들어오고
믿기지 않지만 코끼리 뒤에는 뿔이 곧은 염소가 줄을 서서 들어오더니
호랑이가 제일 먼저 서고 코끼리 ,염소가 차례로 줄을 섰어요.

집채만한 호랑이가 제 앞에 턱 서길래 좀 무서웠어요.그랬더니 호랑이가 제게
내가 너를 겁을 주지않는데 왜 겁을 낼려고 하냐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호랑이와 눈이 마주쳤는데 그 눈이 너무 밝고 맑고 이쁜거예요.
호랑이가 우리 큰애하고 눈빛이 같다고 생각했읍니다.

2.큰애가 지원한 H 대학에 합격을 하여 이미 다니고있는 수재인 학생이 있는데요
그 애의 엄마가 저에게 참으로 반갑다고 어깨를 두드리며 수고했다고 꿈에 나왔어요.
알고는 지내도 크게 친분이 있는 분이 아니라 이 꿈을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한 몇주지나서 또 꿈을 꾸었는데 학원 원장님이 검을 쟈켓을 입고 나와서 저를 보고 환하게
웃으시며 칭찬을 해주셨어요.이분의 따님도 그 H 대학에 합격하여 다니고 있거든요.
이 꿈을 꾸고 난뒤 이 두분의 공통점이 다 같은 학교에 입학하여 다니고 있는 거였는데
기분이 나쁘지 않았읍니다.

그래도 호랑이 꿈을 꾸고 너무 놀라서 아침내내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너무 조바심안낼려고 해도 마음이 참 그렇지 않아 여쭈어봅니다.
안좋은 꿈이면 그냥 좀 마음을 내려놓고 있을까도 싶고..생각이 너무 많아요.
ㅠㅠㅠ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