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들 모두 당연히 승소할 수 있는 건데 원고인 제가 자료를 충분히 제출하지 못했다는 것이 통일된 의견입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견적서나 감정서이고요. 그 금액은 150~250만원이 드는 것이구요. 견적서 뽑아서 제출하면 될거라구 합니다.

처음부터 견적서는 제출해야 했고, 하지 않았으니 해야하는 것이 맞는 것이긴 합니다. 통화녹음도 있는데 녹취록 작성비용이 10분당 10만원이라 1개만 작성했는데 추가로 제출하면 비용이 또 들겠죠.

대한민국에서 소송을 하려면 비용을 들이지 않구 절대 승소할 수 없는 거네요 아무리 소액일지라도... 원고가 증명을 해야 하므로 증거비용을 들이지 않으려면 소송하지 말고 그냥 손해보는 수밖에 없네요. 담당재판부에 물어보니 대부분 원고기각 판정은 소명자료 부족이라고 하니 비용을 들여야 한다는 결론밖에는 없어요.

승소하면 모두 받을 수 있는거라구는 하지만 만에하나 걱정인 부분은 운때문이죠. 일단 내일 견적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저도 정확히 얼마정도의 손해일지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이라....

꿈에서 나무를 뽑는 것을 망설였는데 이미 땅에 묻어서 잘 키우고 있었거든요. 빈화분은 담장 안에 있고, 나무는 담장밖에다 심었었네요.
뽑아버리면 어떤 뜻이고 안뽑으면 어떤 의미가 될까요?

일단 항소는 하려고 합니다. 안하면 분통해서 견딜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이기는 싸움이라는데 안하는 것은 미련이 남아 계속 후회를 남길 것 같고 일반 변호사뿐 아니라 법률공단에 가서 상담을 했는데 법률공단에서도 소명자료 부족이라고 하니 안할 수 없네요.아직 서류제출 기한이 있어 돌다리를 두드려 보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