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불선생님 더운데 잘 계시지요? 저번에 얘기했던 대로 많이 고민이 되었지만 방법이 없어서 일단 중고등부 아이들까지 그냥 다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하다가 도저히 안될 것 같으면 원장님과 상의하려고요..그리고 담주부터 새로운 아이들이 몇 명 들어올 것 같습니다. 잘되고 있는 거겠지요? 저는 큰 욕심이 없는 편이라 지금 맡고있는 아이들이 제가 학원 그만둘 때까지 큰 문제없이 학원 잘 다녔으면 좋겠고, 새로 들어온 아이들과도 잘 맞아서 저와 오래 같이 공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고등학생들은 성적이 잘 나왔으면 하고 바랍니다. 제가 기본적으로 돈욕심은 없는데 잘 가르치고 아이들 성적이 올랐으면 하는 욕심은 있는 편이거든요. 근데 성격상 무섭지가 않아서 아이들이 만만하게 보는 것은 아닐까 고민이 되네요. 기본적으로 화를 잘 못 내거든요. 잘해야겠지요. 제 자신을 믿우려고 많이 맘을 다 잡습니다. 근데 부적 젖었던 거 괜찮겠지요? 글씨도 잘보이고 멀쩡하긴한데 접혀있던 부분이 찢어졌어요. 제 올 남은 기간에도 잘 지나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