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때문에 피해는 없으신지요?
모두들 우울한 6월을 보낸 듯 싶습니다.

형사고소는 혐의없음(증거불충분)으로 처리 되어 민사로 손해배상 고소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경찰에서 상대방이 사실을 모두 인정한 상태이긴 하나 어느 만큼 인정해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만만한 인간들이 아니니...
손해볼 수는 없고 한번 가보는 거죠.

앞니가 빠지기 시작하고 통증이 심해져서 병원을 가야하는데 메르스 때문에 병원도 못가고, 다다음주 아들 시험이라 또 못가고 있습니다.
치료하다가 힘들면 시험공부 봐줄 수 없을 것 같아서....

시험끝나고 한10일 정도 입원해서 집중적으로 여기저기 치료를 좀 하고 나올까 합니다. 용인세브란스가 여기서 거리가 좀 돼서 왔다갔다 하는것도 힘들고 차라리 입원을 해야 좀 쉴 듯 싶어서요. 병원에서 입원을 시켜줄지 모르겠어요.

그러다보니 백중은 못 할 듯 싶네요. 금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현재는 많이 피곤하네요. 6월 중순부터는 확실히 전체적으로 염증이 심해져서 모든 증상들이 심해진 편이예요. 그래도 이만 아니면 그냥그냥 참아가겠는데 앞니가 빠지니 발음도 힘들도 스트레스 아주 최고네요.

별로 좋은 일이 없어서 우울하긴 한데 그렇다고 그리 속상하지는 않아요. 이것도 제 인생이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죠. 더한 고통도 많은데...
아들놈이나 이번 시험성적이 좀 올랐으면 좋겠는데 글쎄요???
요즘은 좀 안다싶으니까 여유를 부리고 혼자서 자뻑에 빠져 성적이 한번에 많이 오르면 받는 상을 받으면 어떻게 하냐고 너스레를 떠네요.
어이가 없지만 그덕에 웃기도 했네요.

요즘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