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잘 지내시죠?

오늘은 다름이 아니옵고 제 연애/애정운에 대해 여쭙고자 글 남겨요.
아직도 연애를 못 하고 있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ㅠㅠ....

지난 6/13 날 아는 동성 동생과 함께 술집을 갔는데 여러군데 중 마지막으로 갔던 곳에서 어떤 이성을 만나긴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종종 문자를 주고 받으며 연락을 이어왔고요, 헌데 이야기를 나눌 수록 썩 마음에 들지가 않았습니다. 저랑은 너무 다른 이었고 별로였습니다..... 그래서 어제 그 사람과는 최종 정리를 했습니다. 참고로, 이 이성은 1987년 음력 4월 27일 생이라고 했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 초에는 아는 지인 오빠에게 소개팅을 시켜달라고 부탁을 해두었습니다. 저의 원하는 이상형을 묻길래 솔직하게 답을 해주었고, 가능한 저처럼 유학을 한 사람이었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아직 지인 오빠로부터는 연락이 없는 상태이지만,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매일 주말마다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연락이 없네요....

마지막으로, 저의 회사 팀 내 새로운 남자 직원 2명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한 명은 1989년 11월 11일 생, 다른 한 명은 1986년 10월 21일 생이라고 합니다. 상사 말로는 둘 다 제 밑으로 들어올 예정이라고는 하는데 걱정이 됩니다. 업무적으로 저랑 잘 맞을 지, 혹은 이 중에 인연이 있을런지도요. 하지만, 저는 회사 내에서는 연애를 할 마음이 없기에 업무적으로 제 말을 잘 듣고, 저를 잘 따르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무리 아랫사람으로 들어온다고 할 지언정 경쟁은 경쟁이니까요.

종합적으로 저는 언제 쯤 연애가 가능할까요?
사실 아직도 전 인연을 기다리는 거 같고, 또 보고싶습니다.
<1987년 양력 11월 28일 생 오후 4시 반 경>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