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직장에서 상사와 갈등을 빗곤 했는데

무엇보다 최근에는 저보다 나이어린 상사 때문에

마음 고생이 제법 큰 편입니다.

그런데, 최근 회사 분위기가

회사 내 부서가 별도 법인으로 독립하는 상황인데

나이어린 상사가 새로 만드는 법인으로 전출을 희망해

거의 확정된 모양입니다.

문제는 이 냥반이 자리를 뜨면 새로운 상사가 오겠는데

지금 하는 일의 특수성 탓에

새로올 상사는 거의 실무는 하지 않고 관리 형태로 올 듯합니다.

그러니 실무는 저와 다른 직원이 나눠 맡아

현재보다 업무량이 1.5 배 이상 늘 것으로 보입니다.

업무량이야 그렇다 쳐도,

모두가 손대기 싫어하는 업무를 맡을 공산이 커서

한숨부터 나옵니다.

이 회사에 늦게 입사한 죄로 이래저래 흔들리며 사는

제 모습이 한심스럽기까지 합니다.

다른 회사로 이직을 고려해야 할지(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자리를 지키며 햇볕 들 날을 기다려야 할지 고민스럽습니다.

전에 부적 처방하면서 직장운이 계속 나아지리라 풀이해주셨는데

지금도 그 과정에 있는 건지요. 올해까지가 삼재라 더 그런 걸까요?

일이 힘든게 아니라 사람사이 문제로 마음이 힘듭니다.

어찌해야할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