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전부다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웬만하면 애정부만 바꾸고 싶지만...
이게 제 인생이 걸려있다고 생각하니 부적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다릅니다.
노트북을 샀을 때 흠이 있거나, 옷을 샀을 때 바느질이 잘못되어도 그냥 대충 사용하던 것과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절실하다고 해야하나요...
이왕이면 기존걸 다 소각하고 다시 새로 받아서 처음부터 다시 기도를 할려구요.(하지만 일단 말씀처럼 소각은 보류해 보겠습니다.)

인연부의 律(율)자의 가로획을 제가 쓰는 것 하고 선생님이 써 주시는 것하고는 분명히 다를 것 같아요.
실제로 처음 부적을 받았을 때 선생님의 공력(?)이 분명히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증명은 못 하고 오직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왠지 기도하는 동안과 기도 후 며칠동안 별다른 인연이나 소개가 없었던게
혹시 이런 부분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성급하고 경솔한 생각인지는 몰라도, 저는 기도하는 동안이나 끝나는 즉시 바로 소개가 들어올줄 기대했었거든요...

그래서 다시 전부다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부탁드려요... 이번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금만 더 신경써 주셔서 부적을 만들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을 쓰고 나니 저번에 전화로 강태의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남들이 못보는 오류를... 제가 의도하던 안하던 그냥 남들보다 더 잘 보인다고 하셨고. 감사관 쪽으로 방향을 잡아보라고 하셨는데...
왠지 그 말씀이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질문을 드리자면..

1. 그동안 아침 7~7:30시 사이에 기도를 올렸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오후에도 올리는 등 시간대가 조금 일정치 못햇습니다. 이번에는 말씀하신 새벽 그 시간대에 하려고 하는데... 직장 때문에 새벽에 기도하는게 쉽지는 않습니다...ㅜㅜ
그래서 방법을 생각해낸게 퇴근하고 바로 잠들어서 3~4시간 잔 후에
새벽에 깨어 있는 동안에 기도 올리고
다시 잠을 2~3시간 잔 뒤에 일어나서 출근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그러면 기도하기 전에 샤워하고, 또 아침에 일어나서 직장가기 전에 샤워하고 이렇게 2번 해야 하는데...
혹시 새벽에 할 때는 찬물에 얼굴과 손과 발만 씻고 간단한 체육복 차림으로 기도를 올려도 되는것인지 해서요...

2. 그리고 회식이나 야근 기타 다른 이유로 새벽에 100%로 다 못하고 시간대가 일정치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3. 또 제가 향 없이 촛불만 켜고 북쪽을 향해 기도를 했었는데...다른 방향이거나...향을 피워야만 더 효력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