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전화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사를 좀 하고 싶습니다.
지금 사는집에 이사온 뒤로 자주 생각해온 것인데 그냥 잘 넘겨보자 하면서 참았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변동을 하고 싶은 생각이 좀 많습니다.

생각으로는 지금 세주고 있는 집에 들어가는 것이 낫겠다 싶지만, 내년 가을에나 계약이 만기가 돼서 기다리려니 좀 답답합니다.
이사는 내년보다 올해가 더 나은것이 아닌지요?

남편이 찬성하진 않지만, 세식구 살기에는 현재 집이 너무 낭비가 많아 경제적으로도 비효률적이고 무엇보다도 제가 너무 아픈것 같습니다.
제병이야 워낙 사주적으로 겪는 것이라 할지라도 이 집에서 너무 고통받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여러집을 살아본 결과 안좋은 꿈이 많았거나 이상한 기운을 자주 느꼈던 집에서 더 심하게 아팠던 것 같습니다.

어쨋든 이사를 하는 것이 좋을지, 한다면 올해나 내년 언제가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