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불님. 딸아이 부적 잘 받아서 기도 하고 있습니다.좋은 곳에 취업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새로운 직장을 얻는게 나은지 아님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나 다른 학교를 구하는 게 나은지 답을 달라고 기도드립니다.
근데 어제 꿈이 너무 이상하고 안좋은 꿈인것 같아서요.

꿈에 안방에 배게가 있는데 두개의 배게 겉에 염색약이 묻은것 처럼 갈색이 잔뜩 묻어있어라구요.그래서 꿈에서 딸이 묻혀놓은거라 다고 생각하고
딸한테 머리에 염색약 바르고 그냥 누우면 어떡하냐고 말하려고 딸한테 가는데 딸이 자기 배게도 묻었다고 방에서 가지고 나오더라구.
딸머리에도 약이 묻어서 젖어있는상태였구요..딸은 염색약이 아니라 머리 영양팩 바른거라 하더라구요.

그리고 꿈의 장면이 바뀌어 남편과 방에서 자려고 하다 남편이 거실로 나갔는데 거실 어두운 소파에 남편이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있었어요.그래서 왜그러냐고 하니 딸이 그놈한테 성추행 당한것 같다고 말을 하더라구요.강도가 들어왔나하고 너무 놀라 딸아이 방으로 가려는데 부엌쪽 식탁의자 하나가 거의 박살이 났더라구요.딸은 방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목화 솜같은 이불 커버도 없는 커다란 이불을 덮고 있더라구요.이불을 걷고 얼굴을 보니 한쪽 눈이 멍들어 있고 몸도 맞은 것 처럼 되어 있고 성폭행 당한거 같다고 말을 하는거예요 .꿈에서 얼마나 놀랐는지 그래도 딸한데 괜찮다고 위로하면서 안아주니 딸이 안겨 울면서 깼어요.

이런 황당한 꿈은 처음이네요..너무 찝찝하고 이꿈이 저희 가족에 대한 꿈인지 딸의 취업에 대한 꿈인지 모르겠어요.
오늘 아침 이글을 쓰고 있는데 딸한테 전화가 왔는데 학교 부장님 한테 몇일 월차내고 싶다고 하니 다른 곳 면접볼려고 하냐고 물어보더래요.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 면접 볼 회사 별로 안좋으면 여기 그냥 남으라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다네요.
지금 몇군데 이력서 내놓은 상태인데 썩 맘에 내키는 곳이 아직은 없고 계속 알아보고는 있어요.이게 무슨 꿈인지 해몽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