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삼재부적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었는데, 금전적인 문제가 있어서 내년에 시험일자가 나오면 그때 생각해보고 나중에 신청하겠다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 주변 사람이 하는 얘길 듣고는 받는게 좋을까 싶어서 상담글 올립니다. 그 사람은 삼재부적 짓고는 잔병치레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가 몸이 좀 약한 편이라, 특히 시험 일주일 전이라던지 바로 며칠 전에 감기에 걸리거나 사고가 생기거나해서 시험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일어났었습니다.
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시험장소에서 좋지 못한 자리에 앉게 된다는 건 신경쓰지 않지만, 감기같은 자잘한 병에 안걸리게 되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도 더이상 제가 사건이나 사고로 신경같은걸 안쓰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확히는 제가 정말 공부에만 집중하여 몰두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지난번에 재신청한 부적으로 매일 기도올리고는 있으나(두 번은 시간대를 저녁에 기도올리긴 했습니다) 집중도가 향상되지는 않았습니다.
신경이 예민한 탓도 있지만 집중력이 순간에만 강하고 오래가질 않는다는 단점이 있는 탓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그것이 기력이 약하다는 증거겠지요?

삼재부적의 효능과 저와 같은 증상에 더 보충해야하는 것들이 있는지요.


추가질문, 지난 9월 27일 시험을 봤는데, 목표하는 시험은 아니구요, 공통과목 수준을 알아보고자 그냥 치른 시험인데 그날 새벽에 꿈을 꾸었습니다. 부적받고는 꿈꾸더라도 금방 잊혀졌는데 그날 꿈은 무슨 가금류 무리 속에서 하얀 오리(?) 아니면 거위(?) 한마리가 회색 오리무리 사이에 있는데, 암튼 그 가금류 무리들이 제 다리쪽으로 몰려드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 하얀 오리인지 거위인지를 보곤 얘는 하얗네? 하고 깼었는데 이게 시험과 관련이 있는 꿈이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