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새벽에 나갔다가, 밤에 집에와서 바로 수업을 하다보니
선생님 답변을 로그인도 하지 못한채, 읽기만 하고 인사도 못올렸습니다.

지금 제 상황을 글로 설명을 드리자니 장황해서 쓸 엄두가 나질 않네요...

그래도 짧게 이야기하자면,
이사장(실 소유주)은 원장을 두었지만, 이 원장분은 전혀 어학원에 대한 기획도, 실무도 모르는 분이라, 제가 일일이 할일을 목록으로 적어서 알려줘도 감을 잘 못잡는 분입니다.

거기다, 사무실은 거의 개인용 친목도모 공간처럼 사용하고 계셔서,
학원업무와는 전혀 상관 없는 다른 지인들과의 사업을 위해 탁상공론(?)만 하는 하고 계시고, 꾸어주었다 못받은 돈 받으러 나간다고 나가거나,

그냥 삼사십년 전 옜날에 명문대 다니는 친구들과 함께구성해서 과외하거나, 잠시 컴터교실 열었던 이야기...
그냥 머리와 말씀으로만 사업을 하시는 분입니다.

학원도 지금 학생이 많고 적고는 관계치 않는거 같고,
그냥 보여주기 위해, 열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인거 같기도 하고...

암튼 그러네요...


찾아오는 지인분중에 한분이 원유수입관련 일을 하시는데,
인도네시아에 지사를 만들예정이라고 하길래, 저 어떠냐고 물어봤었거든요.... 그래서 혹시 해외취업같은 운이 있나 여쭤본거에요...

제가 일을 하고 삼사일 정도 있다가,
본부장이라는 사람이 잠시 와서 웹사이트나 뭐 그런거 만드는 거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고...

또 그담달 거의 퇴근 무렵에 이사장이 와서 커피 한잔하자고 카페로 가자고 해서 10분 정도 앉아 있다가 왔는데,

지원해 줄테니...해보라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중간의 원장이 전혀 실질적인 일을 몰라서 지금 헤매고 있어서,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하고 있는데... 7월방학 제철장사 하기는 이미 늦어버렸어요....


그 원유사업한다는 분이 인도네시아 이야기를 하길래,
빵속의 팥이랑 옥으로된 열쇠고리(노리개?) 같은것이 혹시... 그 일인가 싶어서 여쭤봤어요
아니면, 꿈에서 처럼...빵 먹던거 준 사람이... 원장이고 원장이 자기 갖고 있던 빵을 저한테 줘서, 받으면서 찝찝해 하는데... 할머니가 그 열쇠를 가져갔다가 저한테 다시 준게, 이 학원인거 같기도 하고..

제가 7월에 학원 개강 제대로 못하면, 알바 그만두다고 말끝마다 하거든요...
현재 제가 그만두면, 거긴 또 그냥 지금처럼 무늬만 학원일게 뻔하구요

원장은 농담처럼 저한테 [어디있다 이제 나타났냐고 하고.] 자기대신 제가 원장해야 겠다면서 ... 말하는데, 사실 그말도 듣기 싫거든요...

암튼, 지금 현재 상황은 이래요...

나이는 저보다 5살 정도 많은 거 같아요...
근데, 일을 하는데 좀 많이 답답한 편이에요...

상담직원이 필요하다 하니까, 사무실에 자주오는 당신 친구분(여자)더러 하라고 하고...

답이 안나오는 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