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더워서 기운이 나다가도 지치네요.
이번 부적하고 나서 허리통증은 확실히 좀 덜해졌습니다.
허리에 힘도 생기고 전체적으로 붓기도 빠지면서 몸도 좀 가벼워졌고요. 그동안 무기력하고 만사가 귀찮아서 손하나 까딱하기 힘들었는데 활력도 생긴긴 했네요. 물론 한약이 바뀌면서 도움이 되기도 했지만 꼭 한약 때문은 아닌 듯 싶네요. 몸에 힘이 생긴 건 약때문이 아니니까...
어쨋든 조금 편해졌고, 이제야 내관도 좀 되네요. 너무 힘들때는 호흡도 힘들도 흐려져서 흐트러지는 느낌이라 잘 안되더라구요.

기도하면서 꿈을 꿨는데 저랑 신랑이 셋집에 갔었요. 어디를 떠나는지 인사를 간듯 한데 변이 너무 마련운 거예요. 그래서 허락을 받고 그집에서 대변을 봤는데 처음에는 너무 단단해서 잘 안나오더니 조금 있으니 나왔네요. 아주 시원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정도로 볼일을 보고 나오려는데 그집 친정엄마가 와서 자신이 본일이니 저보고 치우라는 거예요.

그래서 물을 뿌려가며 치우는데 안방 한쪽에 변기가 있고 그 주변으로 각종 오물이 쌓여 있어요. 왜 오물을 안버리고 모아놓는냐고 물으니 막힐까봐 그런다네요. 이상해하며 제가 볼일 본것을 치우는데 밖에서 신랑이 빨리 나오라고 재촉해서 대충 마무리하고 나왔네요. 그런데 그집만 그러는게 아니고 아랫집도 오물을 모아놓고 조금씩만 치우는 거예요. 막힐까봐 그런다며... 여기까지 꾸고 잠깐 깼구요.

다시 잠들었는데 저희가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간 것 같아요. 새로운 곳이라 부적을 한 것 같은데 흰색 대봉투 3개에 담겨서 왔어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오셨다가 자꾸만 보여달라셔서 첫번째 봉투를 열어보니 그냥 보통 평범한 부적과 종이들이 있었고, 두번째를 꺼내보니 특이한 모양으로 접힌 부적이 있어요. 양옆을 뒤쪽으로 접어서 세모나 오각형 모양을 힌 부적이 들어있어요. 그것을 보자 시어머니께서 당신이 하지 못하는 괜찮은 뭔가를 하나보다 싶으신지 됐다고 더 안봐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봉투 3개가 각각 신랑과 저, 아들을 뜻하는 봉투 같았어요. 두번째 봉투에 들어 있는 것이 특이해서 이게 뭘까 생각하다가 깼네요.

올해는 라이프아파트를 꼭 좀 팔고 정리를 해야 하는데 꿈이 뭘 뜻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해몽 좀 해주세요.
그리고 시어머님과 시아버님이 꿈을 가끔씩 나오는데 제사주에서 무슨 기운에 해당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