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전 전화 통화로 여쭤봤던 곳은 일단 1달 계약을 하고,
학원업무쪽으로 담당해서 기획하는 일을 어제 오늘 하고 왔습니다.
특별한 언급이 없으면 한달 단위 자동연장하고,
다른 변동사항이 있으면 다시 계약서 작성하고 해야 할것 같아요.

사실 그 꿈만 아니였으면
[꿈속에 빵이 몇개 보였는데, 가만 생각해 보면 제가 이력서를 냈던 곳들이 아닌가 싶어요... 그중 끝에서 2번째 빵을 들었던 사람이 윗부분만 싹 긁어 먹다 시피 한것을 제게 주어서, 받으면서도 못내 찝찝해 했었는데, 가운데 팥 들어 있는 부분에 무언가 들어 있는거 같아 쪼개 보니, 비취로 된 고급스러운 옥으로 된 노리개 처럼 밑에 숱도 달린거 같은... 달려있는 열쇠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 자체가 무슨 열쇠라고, 꼭 보물찾기나 연인들이 이벤트 할때 아이스크림 속에 숨겨놓은 다이아 반지처럼 그렇게 나와서,
전 찝찝해 하면서 받았던 것에 그런 생각지도 못했던 것을 발견한지라, 이걸 내가 가져도 되나 망설이는데, 그 할머니(?)가 달라고 하더니, 다시 제게 주셔서, 당당하게 제 걸로 받았던 꿈]


약간 신뢰가 안가는 곳이라서, 꿈에서 처럼 찝찝해 하고는 있는데

요 이틀 동안 본 그곳은, 전혀 학원으로서 준비도 안된곳이고,
어떻게 해야할지 하나도 모르는 곳이고,
학원의 학자도 모르는 곳이고
그저 우왕좌왕 뜬 구름만 잡고 있고,
약간 유령회사 같은 느낌만 들고
지난6개월동안 이런식으로 지나서, 자금을 대는 주인과 그 외 주변인들로 부터 신뢰도 없는 상태인거 같고,
이런곳이네요...
한달 뒤에 약속한 돈을 안준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어 보일 정도에요...
ㅠ.ㅠ

꿈대로라면,
빵의 고소한 윗부분만 싹 먹고 저한테 빵을 넘긴 사람이 지금 원장이 아닐까 싶어요...

진짜 지금 괜한 일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

에공....

참, 선생님 어제(오늘 새벽) 꿈을 하나 더 꾸었는데,

전에 가르치던 학생인데, 지금은 외국으로 유학을 가 있어요...
그 학생이 꿈속에서 방학이라고 한국에 잠시 나와서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8월10일엔 다시 출국을 해야 해서, [꿈속에선 10흘 뒤라고 이야기 했지만] 지방에 계신 부모님 만나고 해야 하면 저랑 또 만날 시간이 빠듯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게 제게 그 학원에 있을 기간인건지...ㅡㅡ?]

연락할 핸드폰들이 눈에 보이는데
제가 제 핸드폰과 아버지 핸드폰 2개를 사용하고 있거든요, 하나는 2G 하나는 3G... 머 그닥 스마트폰이나 비싼것과는 거리가 먼데,
꿈속에도 2개가 보이는데, 하나는 제것보다 더 옛날 걸로, 하나는 최신 아이패드 같은 것으로 보이고

옷을 입는데, 멜빵달린 새 원피스(?) 같은 것에, 약간 치장이 되는 민소매 티와 겉옷을 걸치고, 올케언니랑 멜빵 길이를 조절하고 있고
[그런데, 길에 웬 텐트같은 것이 올케언니가 숙소라고 하고, 오빠랑은 사실은 헤어졌다고 하고, 근데 두 분 모두 지금 딸(조카)이 출산해서 대만에 가 있거든요]

저는 치마가 풍성한 동화속 원피스 같은 그 옷을 입고,
제 뒤로 묶은 머리카락이 어깨 아래 정도 꽤 긴머리로 보이는데
꿈속에서 하루밤을 지난 뒤에 갑자기 그 묶은머리가 종아리까지 쑤욱 내려오는 길이로 자라 있어서 꿈속에서 놀라고 있었어요.

머리숱도 풍성하고, 꼭 만화의 라푼젤처럼 머리가 긴거에요

[꿈에서 머리가 긴것은 나쁜것인가요?]

그리고, 귀걸이, 목걸이, 반지, 화장품 샘플 등등 어릴때 하던 악세사리(진짜 금이나 보석은 아니구요)등 잡동사니가 무슨 옷 주머니 같은거에서 쏟아내서, 그걸 제가 주로 그런 잡동사니를 모아두던 화장품 선물세트 상자 뚜껑같은데 다 쓸어 담느라고 바쁘구요...

...
너무 길게 써서, 죄송해요...

별것도 아닐지도 모르는데, 그냥 답답하다 보니, 자꾸 선생님만 귀찮게 해드리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