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주신 부적은 어제 잘 받았습니다.
그런데...지난번 처방 받았던 부적들 중 하나랑 중복이 되더라구요...
그래도...함께 지니면 더 힘을 받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은 원래 시험이 하나 있는 날이라...새벽에 일어나 기도하고...
시험보러 나갔는데...

아주 중요한 준비물(이곳에서 지정한 신분증)을 집 식탁에 꺼내놓고 중간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네요....ㅠ.ㅠ
강남까지 가야 하는데...건대입구정도에서 생각이 나서... 다시 집으로 되돌아 왔어요...
이젠 늦어서 다시 가지도 못하구요...
무슨 조화인인지...매일 가방에 넣고 다니던 폴더를 오늘 새벽 떡하니 꺼내놓고...

에효... 이 시험을 보지 말라는 하늘의 계시인지...ㅡㅡ

시험비용이 굉장히 비싼데... 그냥 날렸어요...
(여긴 시험 3개월전에 취소나 변경을 하지 않으면 돌려주질 않네요...무슨 배짱인지...)
가뜩이나 돈도 없는데... 돈 아까워 죽겠어요...

그래도 이 시험 준비하는 동안 깨달은 것도 있어서... 그 비용이라고 생각해야 겠지요...

아무튼, 이제 담주 25일 일요일에 보는 토익시험이나 준비 해야 겠어요
이번이 2번째 보는 건데 지난번 처럼 실수 하지 않도록 준비하는 방법 말고는 없는 거 같아요...

그런데 어제 그제 꿈들은 모두 별로 였던거 같아요....
텅빈 교실...
만삭이 된 어릴때 친구...
비리로 연루된 옜날 대통령 부부...
벌레 잡아 변기에 넣는 친구...

암튼...꿈들이 다...꾸고 나서도...그닥...

그래도... 안정적이고 좋은 직장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학생들도 제발 좀 늘구요....
좋은 운기 다 놓칠까봐... 조바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