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의 선생님~ 안녕하세요
부적을 받고 이틀째 정성을 넣고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드디어 꿈을 꾸었는데 사실 제가 다른절에서 열심히 다녔던 수행자라 그런지.. 정성을 넣고도 걱정이 앞섰습니다. 배운대로 우주의 조물주이신 ?(상제님) 에게 도에 어긋난 절차가 아닐까하는 의문도 들었고 걱정도 됐습니다. 우야튼 본인의 정성이 다한다면 부끄러울게 없겠지요.. 지금부터 저의 꿈을 설명하자면

제가 학창시절의 가장친했던 여자친구와 오랜만에 만났는데 어딘지 모르게 길을 같이 거닐면서 얘기도 많이했는거 같았어요. 근데 친구는 저의 마음도 모른채 약속이 있다면서 어쩔수없다는 표정으로 미안해하며 저와의 약속도 포기한채로 다른곳으로 갔답니다. 그래서 제 느낌상 화도났고 많이 서운했어요~~ 친구가 선물을 준다고 금반지상자인것 같았는데 저는 자존심이 상해서 처음은 거절했고 두번째는 은인지 스텐금속인지 리본모양의 머리삔을 받았습니다.
우야튼 선물도 기대가 됐지만 친구가 과연 어떤약속이길래 저럴까 하는 심정으로 어딘가 찾아가봤어요. 근데 그곳은 사람도 도란도란 앉아서 몇몇끼리 얘기하고있는 곳이였죠 .. 어떤아주머니가 제게 하는말씀이 ~ 친구가 남자친구만났다면서~ 그 남자가 역학자 라고 했어요.그곳이 점집이였나봐요

그래서 그럼그렇지 하고 그런친구가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구나 싶었지만 제 마음은 친구에 대한 서운한 맘이 커서인지 그곳을 빠져나오면서 아주머니께 ~ 장사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개인적인 문제입니다. 하고 짜증도나면서
서운하게 문을 닫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