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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며칠만 이렇게 힘들게 해드려도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릴께요
제 마음 아시리라 믿을께요

모두 아이가 꾼 꿈입니다

하루전 꿈입니다

버스를 탔고있었고(왠지 소풍가는 기분) 차창을 보고 갔는데 산같은 그런게 눈앞에 보이다가 갑자기 시야가 확~~~ 트였습니다 버스가 굉장히 빠르게 달렸고(고속버스 처럼) 설레는 기분이 들었다고 하네요

또 다른꿈

기차를 타고 있는데 차창을 보는데 처음엔 방음벽같은 장벽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되니깐 앞이 확 시원하게 트였다고 합니다




여기부터 오늘 꾼 꿈입니다

군부대에 캠프를 갔는데 TV프로 진짜사나이 김수로 일병이 나와서 너 왜 군복 안입었어라고 해서 굉장히 깜짝놀랐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김수로와 진짜사나이 팀이 들어가고

하사가 군복하고 속옷같은 개인 필수품 챙겨오지 않은 사람 손을 들어라 고 했는데 우리아이는 가져오란 소리를 듣지를 못해 당황했다고 합니다 (느닷없는 소리라고 생각했다네요)

없는데 어떡하나 싶어서 가방을 열어보니 개인 필수품은 있는데 군복이 없더라고 합니다
그래서 군복이 없다고 손을 들었는데 하사가 하는말이 맞아야 겠느니 어떻할거니 하면서 혼을 냈다고 합니다


또하나는

소방대원이 되어서 건물붕괴 현장에 출동을 나갔는데 조립식 공장이였고 폭삭 무너진 현장이더랍니다
이미 도착한 다른 소방관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었고(우리아이를 비롯한 모두가 화재 진압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우리아이가 구조작업을 하려고 뛰어가는 순간 공장이 폭발해서 땅이 뒤엎히고 갈라졌고
공장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아이가 어느정도 날아가서 일어나보니 이런 광경이 펼쳐져 있더라고 합니다
아이 생각이 이래서 일반 복장이 아닌 화재진압복을 입혀주었구나 라고 생각했답니다(다친곳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여기가 끝입니다


선생님 내일 우리애가 신체검사 받으러 징병검사장에 갑니다
군대가는 것도 걱정이고 학교도 걱정이라서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는 상황입니다

선생님 거듭 부탁드릴께요
얼마간만 선생님께 매달릴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해주세요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