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꿈이 좀 특이해서요..

꿈에 제가 둘째 형님 댁에 가서 점심을 차리는 상황이었어요..형님이 어디 가셔서 제가 대신 시아버님 점심 상을 차리려고 한것 이었는데(실제 시아버님 돌아가셧어요) 집도 넓고 아주 좋았어요..주방으로 가서 밥솥을 보니 금방 지은 밥이 가득 들어 있었고 국도 들통에 한가득 미역국이랑 다른 국도 있어서 속으로 형님이 다 해놓고 가서 다행이구나 했어요.

거실에 상을 차리는데 어머님도 계시고 둘재 아주버님도 계셨고 저희 남편도 상차리는 돕는다고 반찬 나르고 그러는 중 제가 제사 지낼때 쓰는 목기로 된 밥 그릇 에 담아 있던 밥을 나르다 거실에 떨어뜨려 다시 담았어요.

그런데 밥을 담으면서 바닥에 떨어진거 한입 먹어보니 밥이 식어서 차가웠어요. 꿈에서 아 이거 제사상에 올렸던 밥이구나하면서 아까 밥솥에 있던 뜨거운 밥을 먹고 싶은데 이것도 먹어야 되니까 딸하고 그냥 먹어야겠다 생각했어요.

너무 특이한 것은 거실이 굉장히 넓었는데 천정쪽에 나무로 된 기칫길 처럼 생긴 선반이 있고 그 위에 남자 팔길이 보다 더 길고 엄청 굵
은 고구마가 여러개위에 걸쳐있고 잘 익고 큼직한 감을 흰실에 꿰매서 곶감을 만들려고 하는지 주렁 주렁 탐스럽게 걸려 있더라구요..그거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저도 집에가서 곶감좀 만들어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구요.(참고로 둘째 형님네가 실제로도 잘 사시는 편이에요.)

그런데 다시 아버님인지 어머님인지 거실에 있던 상을 옆에 작은 방으로 옮겨 놓았어요.그방이 제방이라고 하는 것 같았고 꿈에서 너네 잘되라고 여기다 차렸다로 말씀하셔서 막 좋아하는 꿈이었구요.

또 하나 마음에 걸리는 꿈이 있는데 부적 신청하고 나서 바로 꿈 꾼건데 안좋은 꿈이것 같아서 맘에 걸려요.
꿈에 제가 큰어니 집에 가는데 이사를 해서 찾기가 힘들어 사람들한테 도움받아 버스도 타고 내리는 곳에 잘 내렸는데 거기서 부터 찾아가기가 어려웠어요..길에서 아주머니 두분한테 길을 묻고 가려는데 한 아주머니가 아주 좋은 가방을 주면서 잘 들고 가라고 눈을 크게 뜨고 가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길을 가는데 눈이 자꾸 감겨서 뜰수가 없이 걷고 있는데 누가 가방을 낚아채 갔고 저는도망가는 입장이었어요..
너무 무서워서 막 뛰어 가는데 웬 학교 교실이 보이고 복도에 몇학년 몇반하는 문패가 걸려 있고 막다른 곳에 철문으로 된 문이 있었는데 잠겨있어서 제가 학생한데 빨리 열어달라고 부탁해서 그 학생이 문을 열어줘 들어가니 옆으로 문들이 쭉 있었고 전 거의 마지막에서 두번째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 잡히지 않았어요..
집에 들어가니 언니와 형부가 있었는데 새끼 강아지 2마리를 키우고 있더라구요..한마리는 꼭 안고 있고..집안은 넓고 좋았는데 정리가 안되어 있어서 언니가 집청소를 안했나 하고 좀 이상하게 생각한 꿈이었어요..
무슨 의미가 있는 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