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부적은 잘 도착해서 기도중입니다~^^
부적 신청을 한날부터 꾼 꿈들인데요..

첫째날은 언니랑 남동생이 나왔어요..
언니가 저에게 너무 기뻐하며 니가 잃어버린것들이 돌아왔다고 ..
뭔지는 모르지만 잃어버렸다는게 두개정도였어요..
언니가 보여주는데 커다란 붉은색 주머니인데 (생긴게 복주머니처럼 생겼어요.)
안에 빛이 나는 커다란 구슬같은것도 보이고..
언니는 니가 잃어버린것들인데 이제서야 다 돌아왔다고 정말 기뻐했는데 남동생은 옆에서 시큰둥하게 있더라구요..

두번째는 부적이 도착하고 꾼꿈인데
아주 커다란 강당같은곳 안이었어요..실내인데 눈이 잔뜩 쌓여있었구요..
온천지가 하얀 눈이었어요..
(깨고나니 실내인데 어떻게 눈이 그렇게 왔었는지 너무 신기했어요)
반짝이는 양털어그부츠가 보였구요..제가 신고있었는지, 들고있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ㅠ 이번에 제가 미국가서 사온 애지중지하는 반짝거리는 비싼 양털부츠라 꿈에 나온게 신기합니다..)
가다가 신랑도 보이고..줄거리는 기억안나지만..
그리고 강당안 멀리서 누군가가 두손을 들어 포대기에 쌓여있는 아기를 들어올려 보여줬어요.
아기얼굴이나 그런건 안보이고 동그란 얼굴에 삼감형 포대기에 잘 싸여져있었고 주변엔 하얀 빛이었어요..
만화같은 장면이라 신기해서 여쭤봅니다..

오늘꾼꿈은 너무 요상해서..ㅠ
대학교같은 곳인데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돌로 된 커다란 거인들이 막 휘젓고 다니고 많은 사람들이 도망을 치고 숨더라구요..
사람들이 작년에도 저 돌괴물이 왔는데 그땐 제가 자리를 비워 몰랐다고 그러면서 빨리 도망치라고 하더라구요..
도망치는 사람들을 보니 병목현상처럼 몰려서 바글거리는게 거참..
꿈속에서도 상황이 원망스러웠어요 ㅠ 왜 이런일이 생겨 저를 번거롭게 만드는지...
전 그와중에 챙길거 챙겨서 정신없이 따라나서는데
가다가 뒤돌아보니 저멀리서 남편이 저를 찾아서 따라오길래 너무 반갑고 안심되서 손을 꼭잡았어요. (꿈속이라도 얼마나 든든하든지 ㅠㅡㅠ)
주변사람들은 도망치고 숨고 난리인데
저는 남편이랑 식탁에서 앉아 밥도 먹고..(피난가는 꿈이라 그런지 밥도 식판같은데에 챙겨서 먹었어요..)
선생님말씀대로 신랑이 꿈속에서 항상 젊은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어 신기하네요..

기도를 시작한지 이틀째인데..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돌괴물같은 이런 꿈을 꾸는지요..ㅠ
임신기도를 열심히 해서 좋은 아기를 갖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오늘 아침은 겨우 자리잡은 제생활이 아기때문에 뒤죽박죽되면 어쩌나,
달라진 제 생활을 상상하니 우울증이 올거같고..ㅠ

기도를 열심히하면 맘이 안정되고 그런날이 오긴할까요..ㅠ
참 사람마음이 신기하네요..
그리고 칠성주문과 기도문을 읽을때 두가지 모두 7번을 읽어야하는지
아님 기도문만 7번 읽는지 헷갈려요..ㅎㅎ
선생님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