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꿈을 자주 꿉니다.
오늘 새벽에 꾼 꿈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있었다. 큰 하천이 느리지 않은 속도로 흘러가는 것을 보았다. 콘크리트로 된 잠수교가 잠수되지는 않은 상태로 반대편까지 뻗어있었다.
바다인것 마냥 우리가 있는 곳으로 파도가 쳤다.
파도가 오는 순간 마치 서핑을 하는 것처럼 뛰어올라 파도타기를 했다.


이전에 꾼 꿈들도 기록해놓았는데

1/3 넘어져서 다리에 피나는 꿈
물살이 약간 세지만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을 건너다가 얼음에 미끄러져서 넘어졌다. 일어났는데 아프진 않으나 왼쪽 다리에서 출혈이 나고 있었고 피가 흘러 전체적으로 붉었다.
오른쪽 주머니가 물에 젖었는데 안에 있던 휴대폰은 젖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개울을 건너는 것은 성공했다.

1/4 팔짱 끼는 꿈
학교에서 체육 활동을 하기 위해 2명씩 짝을 지었다. 내 앞에서 2명이 팔짱을 끼었다. 내 왼쪽 옆에 있던 이성 동기(현실에서 전혀 마음 없음)도 내 팔에 팔짱을 끼었다. 기분이 좋았다. 앞에서 팔짱을 낀 두명이 팔짱을 풀자 내가 그 사실을 말했지만 우리는 팔짱을 풀지 않기로 했다. 그 후 짝을 지어서 여러 동작을 실시했다. 동작에 따라 그 친구의 속살도 간혹간혹 보였다.
장면이 바뀌고 나는 건물의 지하에 있었다. 건물에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들었다. 계단을 타고 3층까지 올라갔으나 이미 불길이 컸다. 다른 동기들이 거기 다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이 나는 혼자 계단을 내려와 1층 로비를 통해 건물 바깥으로 대피했다.

1/4 대회 참가 제의 받는 꿈
전화가 왔다. 학생회에서 나를 찾는 전화였다. 서로 잘 들리지 않았다. 어떤 승용차 뒷자석에 탔다. 전화가 잘 들렸다. 오른쪽 옆을 보니 이성인 동기가 학생회 간부로 나왔다. 나에게 왜 전화를 받지 않았냐며 두번 걸었었다고 하였다. 이윽고 나에게 어떤 대회 참가를 권유했다. 나는 궁금해져서 관련된 내용을 보여달라 했고 종이를 받아 읽었다.

1/6 수학 문제 풀어주는 꿈
학창 시절이었고 배경은 고등학교 교실이었다. 수학 선생님이 해결하지 못하는 수학 문제가 있었다. 나도 그 문제를 고민했고 문제를 푸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선생님한테 가서 그 문제를 완벽하게 설명했다. 그리고 주변에 앉아있던 친구들에게 각자 힘들어하는 문제를 풀어주었다.
내 오른편의 짝꿍에게도 문제를 풀어주었다. 내 짝꿍은 현실에서 평소에 맘에 드는 이성이었다. 풀이를 알려주면서 문제를 더 정확히 보기 위해서 그녀의 허벅지 위에 손을 짚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