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3월에 어머니 수술 실패로 중환자실에 오래계셨는데 심장이식수술 받고 3주도 안돼 아버지가 스트레스때문인지 집에 혼자계시다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는 회복했지만 부작용으로 다리를 못써서 요양병원에 계시다 욕창과 폐렴으로 대형병원서 회복도중 작년12월에 돌아가셨습니다.
병원이 서울에 있는지라 직장이 서울인 제가 3월부터 휴직과 연차 등을 쓰고 간병하고 주말마다 어머니간병을 해왔었습니다.
어머니는 돌아가시는 전날 의식없는 상태에서 아버지사망소식을 들으셨습니다.치료를 포기하실까봐 외국에 아는분 일도와주러 갔다고만 알고 계셨습니다.
지금은 추모공원 가족봉안당에 나란히 계십니다..

요즘부쩍 어머니꿈을 많이 꿉니다.
아버지는 잘 안나타나시다 지난 광복절 즈음 봉안당에 다녀온뒤에 꿈속에서 머리를 다쳐 돌아가시는 꿈을 꿨습니다.그때도 어머니도 계셨는데 슬퍼하시지는 않고 아빠돌아가신거 맞다라고 제게 말씀하셨습니다.외할머니가 올해90세인데 아직 큰딸인 어머니 사망소식을 몰라 자주 어머니 휴대폰으로 전화를 합니다.그래서 꿈에서 제가 외할머니 2주연속 연락왔다고 괜찮다고 전화하라고 어머니에게 그랬더니 알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어제 꿈에서 20년전에 돌아가신 큰아버지가 사촌동생과 집에 와서는 어머니가 뒤따라 오고 있었는데 교통사고나서 돌아가셨다고 얘기하는 꿈을 꿨습니다.그리고 나서 어머니가 아프지않은 건강할때 모습으로 나타나서 저는 마음이 아프기도 해서 어머니를 껴안고 펑펑 울다가 잠에 깼습니다.껴안았을 때 어머니가 제게 귓속말로 고생한다라고 나즈막히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도 자정쯤 잠들었을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삼촌들과 오빠가족들과 어머니가 나오는 꿈을 꿨습니다..

제게 조심해라고 하는 꿈인건지 천도제를 드려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동생네가 6월에 천도제를 지내줬다고는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