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큰아버님이 꿈에 나와서
뒷꿈치 부분에 실밥이 터진 안전화같은 신발을 보이면서
"네가 이렇게 헤지게 만들었으니 신발 사러 같이 가자."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느낌으로는 신발을 사달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꿈은 무슨 의미일까요?
살아 생전에 벌초를 하다가 큰아버지의 발을 예초기로 살짝 부딪힌 적이 있습니다. 다치지는 않으셨고 신발에 살짝 흔적이 남은 정도라 그냥 지나갔는데 어제 밤 꿈에서 "네가 헤지게 만들었으니" 라는 말에 꿈에서도 그 일이 생각 났습니다. 큰아버지는 꿈에서 악의는 없어 보이셨는데 살아 생전에 제가 좋아 할 만한 분은 아니셨습니다만 꿈에서는 저에게 친근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하는 느낌이었고 신발은 실밥만 헤어진 형태로 실밥을 제외하면 거의 새신발로 보였습니다.
현재 사촌형님들과 누님들은 종교를 이유로 제사를 지내지는 않습니다.
저는 저희 아버님 덕분에 매해 설, 추석에 묘소를 찾아 뵙고 술한잔은 올리는 처지 입니다.
해몽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