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내용이 다소 긴 점 양해 부탁드리며, 생생하게 꾼 탓에 풀이가 궁금하여 글을 남깁니다.


1. 저는 미혼이며, 혼자 되신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제가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며 개인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지만 친오빠와 새로운 일을 시작해볼까 구상중인 상황입니다.


2. 아버지는 따로 동물을 키우지 않으시지만 꿈에서는 왠일인지 강아지를 데려와 키우게 되셨는데 어리광 부리는 모습 등을 보고 무척 기뻐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린 강아지는 아니고 어느 정도 큰 모양새)

3. 그러다 장면이 전환되어 제가 실제로도 자주 가는 동네 슈퍼마켓에 물건을 사러 갔고 거기서 유명 여자 연예인이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 앞에 있는걸 보았는데 손목에 천으로 된 팔찌같은걸 차고 그걸로 결제를 하는 모습이 신기해서 보았습니다.

4. 그러다가 제가 물건을 골라 계산을 할 차례가 되자 카운터에 있던 가게 주인이 팔찌같은 모양의 자기 가게만의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해보지 않겠냐하여 달라고 하여 팔에 차보았습니다.

5. 실제 착용하니 생각했던 모습이나 재질과 달라 놀랐지만 살펴보다보니 팔찌뿐만이 아니라 백팩(가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어 유용하다고 생각하였고 그러는 사이 가게가 무슨 일인지 혼란해져서 계산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체감상 몇시간 지난 것 같아 직원에게 말해 계산을 하는 줄에 섰습니다.

6. 저는 과일을 소쿠리에 있는걸 카운터에 올려두었는데 주인이 계산 전 몇개냐고 하길래 대충 숫자를 알고 있었지만 확실하지 않아 모르겠다고 하였고 수를 세려고 하는데 뭔가 흡사 큰 테러 같은게 난것처럼 일부 무리가 가게 주인을 잡으러 오려고 하여 가게 주인이 급하게 과일 갯수를 세어 계산을 새로 찬 팔찌로 하고 가게 주인이 빨리 가시라고 (일종의 대피) 하여 가게를 나왔습니다.

7. 가게를 나오니 거리가 전쟁통마냥 분위기가 무서웠는데 눈에 불을 켜고 사람들을 잡으러 다니는 무리들을 피해 집까지 가는 길에 그 무리들이 또 특정 유명 남자 연예인(처음 등장한 사람과 다름) 언급을 하면서 사람들을 잡으러 다니길래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집으로 가던 차 시점이 갑자기 저희집 고양이인것 같은데 고양이가 아닌 호랑이 모습을 하고 제가 집으로 가던 길을 마저 저처럼 가는 모습을 제 3자처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호랑이로 변한것이 마치 제가 호랑이가 된 기분이었고 그 전에는 저를 쫓지 않던 사람들이 다 나를 쫓는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8. 그러다 집 근처에 다다라 호랑이는 몸을 숨기고 있고 제가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분해 집의 대문을 열고 다른 사람들 눈을 피해 대문을 활짝 열어 나를 바라보고 있는 호랑이를 향해 속으로 지금이야 뛰어 빨리 들어와라고 외쳤고 그런 저를 보던 호랑이가 집 안으로 달려 들어왔습니다.

9. 실제 제가 거주하는곳은 단독주택이고 저는 2층과 3층을 사용하고 있는데 호랑이가 뛰어서 바로 3층으로 올라가더군요. 3층 올라가서 방 앞 복도에 1번에 등장하였던 꿈속에서 아버지가 기르게 되었다는 개가 호랑이를 보고 부리나케 도망을 가고 저와 호랑이는 방으로 들어와 숨을 고르고 주변을 살피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살짝 긴장이 풀리고, 그때 외양은 호랑이지만 꿈 속에서 저는 머릿속으로 나의 고양이라는것을 알고 있어서였는지 비록 호랑이의 무서운 모습이지만 심정적으로는 그래도 작고 귀여운 나의 고양이였구나라고 희마하게 웃으면서 꿈에서 깼습니다.


별 의미가 없을수도 있지만 요근래 이런 저런 생각이 많다보니 꾸고 나서도 한참이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해몽을 부탁드려봅니다.

긴 글 죄송하며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