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간밤에 꿈을 꾸었는데 무슨 의미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아들 위패를 둔 절에 참선담당하시는 스님이 계신데 그 스님이 꿈에 보였습니다.

【그 스님이 저를 찾아와 저에게 말하기를 자기에게 와서 머리를 깍으라고 (승려가 되어 자기의 제자가 되라는 의미로) 했습니다.

제가 좀 생각해 봐야겠다고 했더니 어차피 깍을 머리 뭐하러 생각하냐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퇴직한 교장선생님(실제로는 작고하신지 오래됨)이 스님이 되어있었고 그분 또한 저를 찾아와 자기에게 와서 머리를 깍으라고 했습니다.

어딜 지나가는데 어떤 여자 스님이 머리를 깍지 않겠냐고, 자기의 절은 바로 보이는 뒷산이라고 했습니다.


어떤 어린 여자가 아기를 낳았는데 사람들이 모두 아빠가 유명한 누구누구의 아기라고 했습니다.

보이지도 않는 사람인데 무슨 그 사람 아기냐라고 제가 말했더니 사람들이 모두

"아니 여기저기 하늘 곳곳에서 다 보이는 분인데 무슨 말을 하느냐"며 다들 귀한 아기가 태어난 듯 말했습니다.


그러다 길을 가는데 저에게 머리를 깍으라고 말했던 누군가가 자기에게 가서 머리를 깍지 않는다고 도술을 부려 저를 데려가려고 쫓아다녀서 제가 막 도망다녔습니다.】

이상 꿈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