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꿈입니다.
일요일이어서 게시판에 글쓰기가 제한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버스에서 내리려 하는데 뒤쪽에서 웬 남자 둘이 제 엉덩이를 만져서
내린 후에 말다툼이 벌어졌습니다. 그 와중에 한 남자는 어디론가
사라졌고 남은 한 남자는 갑자기 여성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저에게 죄송하다거나 미안하다면 될 것을 계속 앞을 향해
가면서 뒤를 힐끔힐끔 돌아보기만 했습니다.
결국 (여성으로 변해 있는 것을 보았기에) 제가 미안하다면 될 일을
그렇게 도망만 가면 되겠느냐고 큰 소리로 따져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제게 다가와 미안하다면서 눈물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직장에서 지금까지 함께 일해온 저보다 몇 살 적은
여성 파트너와 약간의 갈등이 있어
이런 꿈을 꾼 게 아닐까 생각도 해 보면서,
지금껏 자신의 잘못을 성찰하기보다는 오히려 거짓말로 저에게
자신의 잘못을 덮어 씌우려는 것을 제가 처음으로 화를 내며
나무라기도 했기에 이런 꿈을 꾸었나 생각도 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