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계속 꿈없이 편한 잠을 잤는데 간밤에 특이한 꿈을 꾸어 여쭤봅니다.

엄청나게 큰 댐이 있고 그 댐의 둑은 높은 바위산처럼 생긴 둑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이끼가 낀 것처럼 댐둑은 녹색들이었습니다.


그 댐둑 사이사이에 화장실로 사용하는 곳이 여러군데 있었는데

갑자기 저 끝 쪽 화장실쪽이 터져서 댐물이 쏟아져 폭포수처럼

터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한 곳이 터지더니 점점 그 옆도 터져서 물이 곳곳에서 쏟아져 터져나왔고

그걸 보면서 '화장실을 사용하려해도 저렇게 되면 쓸 수가 없네' 라는

생각을 하며 쳐다보았습니다.

점점 터져나오는 물의양도 많았고 뿜어져나오는 물의 세기도 커졌습니다.



그러다 댐둑이었던 곳이 높고 험한 바윗산으로 바뀌어 보이더니

(댐둑이 바윗산으로 바뀌어보인 것인지, 처음부터 댐옆에 높은
바윗산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음)

그 높은 바윗산 꼭대기에서부터 마치 산사태가 난것처럼 바윗돌이

아래로 굴러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 바윗돌이 굴러떨어지니까 그것을 피하며 뛰고 있는데

돌 하나가 굴러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직선으로 저를 향해 날아와서

쳐다보니 그 돌은 어떤 여자(마치 게임에 나오는 여전사처럼 보임)가

저를 겨누며 총을 쏘는데 그 총알이 돌덩이였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가 쏘는 돌덩이를 피해서 다른 쪽으로 피했습니다.


피해서 보니, 제 직장 동료 여교사인 영어교사가 그 총을 쏘는 여자에게

뭔가 정보를 제공하여 저에게 총을 겨누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듯 했습니다.


그러다 알람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꿈을 깬 뒤 왠지 너무 불안하여 이렇게 여쭙니다.

선생님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셔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