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안타까운 죽음이후 힘든 시간을 기도로 견뎌내던중 지난 3월 처음으로 죽은 남편이 꿈속에 나타나 저를 안심시키고 사라진후 겨우 평정을 되찾아 마음을 놓고 지냈는데 살던집을 팔려고 부동산에 내놔도 도무지 잘 팔리지않아 걱정을 하고 있어 그런지 원래 꿈을 잘 꾸지 않는 편인데 최근들어 악몽을 자주꿉니다.집문제로 앞집 사람과의 약간의 갈등이 있는데 아마 그것때문인 것도 같구요.

첫번째 꿈은 4월말경 꾼 꿈인데 꿈속에서 앞집 사람이 자기집 옥상에서 우리집 마당으로 쓰레기를 마구 버리기에 제가"왜 쓰레기를 남의집 마당에다 버리느냐"면서 큰소리로 싸우다가 제목소리에 놀라 깨보니 제가 앞집 사람에게 소리를 지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하루는 운전도 조심하고 해서 잘 넘어 갔는데 그다음날 우리집 마당에서 차를 빼다가 집앞에 세워져있는 저의집 손님차와 경미한 접촉사고가 나서 손님차는 포타라서 아무렇지도 않고 제 승용차만 뒷범퍼와 번호판 아랫부분이 야간 손상을 입는 정도로 사고가 나서 그저께꾼 꿈땜인가보다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이틀전 앞집 사람이와서 우리집 화목보일러 까추부분이 자기집 밭쪽으로 공중 점령한 부분을 쇠기둥도 빼서 옮기고 자기네 밭쪽으로 직각 삼각형 모양으로 튀어나간 부분도 짤라내라는거예요.
사실 그부분은 잡초만 나있고 별로 쓸모도 없는 척박한 땅인데 최근들어 거기에 가죽나무 몇그루를 심고하더니 농사에 지장이 있으니 이사가기전에 해결하라는 식으로 말하는 거예요.
여태껏 있다가 이제와서 이러면 어쩌냐고 사정 좀 봐주면 안되겠냐고 사정해도 막무가내로 나오거든요. 동네에서도 그집 여자가 드세기로 소문이 나있고 첨 우리가 이사와서 집지을때부터 텃세가 좀 심했거든요.

그래그런지 그날밤(이틀전) 제가 악몽을 꾼거예요.
꿈속에서 제가 꿇어 앉아 누군가에게 잘못을 빌고 있었던것 같은데 사람들이 저의 입에다 돌을 마구 집어넣어 목구멍으로 막 넘어가려던 찰라에 꿈속에서도 돌이 목구멍에 넘어가면 제가 숨이 막혀 죽겠다싶어 가까스로 용을 쓰다가 저도 모르게"사람 살려! 사람 살려~!!!하고 큰소리로 고함을 치다가 역시 제목소리에 깨보니 제가 그때까지 계속 "사람 살려!" 소리를 하고 있더라구요.

마음이 심약해진 탓인지 요즘 몸도 여기저기 안좋아 병원을 3군데 씩이나 다니고 있거든요.그저 단순히 심약해서 꾸는 꿈인지 아니면 집문제로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려는 징조인지 원장님의 명쾌한 해몽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