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2일, 죽은 남편이 맑은 모습으로 제꿈에 나타나 "여보 걱정마라!" 하고 사라진뒤, 우리 사연을 잘 알고 있는 우리동네 전통 찻집 여주인 꿈에 우리 남편과 제가 자기 꿈에 나타난 이야기입니다.

그분은 불심이 아주깊은 분으로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2시간씩 기도를 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분으로 영이 맑아 다른 사람들의 예지몽을 잘 꿔주기로 유명한 사람인데 어제 잠시 들렀더니 그렇잖아도 저에게 전화할려했다면서 꿈얘길 하는거예요.

첫번째 꿈은 제가 우리남편(얼굴은 자세힌 모르겠는데 제가 "여보!"라고하는거로봐서 남편인건 분명한듯함)) 얼굴에다 뽀뽀를 막 하면서 "아이고 예뻐라!"하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지기가 나더러 "아이고 언니 왜그래?" 했더니 제가 "원래 이렇게 해야되는거야" 하면서 이뻐죽겠다는듯이 또 얼굴을 감싸안고 뽀뽀세례를 퍼붓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자기 속으로 '이언니에게 이런 애교스런 면이 있었나 하다가 꿈을 깼다는 거예요.

두번째 꿈은 제가 남편을 마치 어린아이처럼 가슴에 턱받이를 해서 머리도 감기고 남편 얼굴을 뒤로 재쳐서 손으로 물을 묻혀 세수를 시켜주면서
아이고 예뻐라 하면서 마치 엄마가 어린애를 씻겨 주듯하더라는 거예요.

제 생각엔 흉몽은 아닌것 같은데 무슨 의밀까요? 해몽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