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병환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는 화장을 해서 모셨습니다.

저는 평소에 꿈을 잘 꾸지는 않는 편인데 몇일 전 꿈을 꾸고 나서 잠을
잘 못 이룬 날이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에서 아버지와 형이 있었는데 무슨 약병을 정리하면서 먹어도 되는 약을 골라주고 있던것 같습니다.

그러던중 꿈에서도 어머니가 돌아가신 줄 알고 있었는데
아버지와 형이 어머니가 있다며 주방쪽을 가리키는 거에요

그곳은 주방의 윗쪽 수납장이었어요
당장가서 보니 어머니의 모습은 전혀 알아 볼수 없이 왜소한 시신이 무슨 아기 포대기 같은 곳에 싸여 제가 드는 순간 폭삭 사그러지는 듯해서
제가 바닥에 놓쳤는데 무슨 더러운 시체 썩은 물 같은 것이 바닥에
묻었어요. 그리고 다리 였는지 팔이었는지도 바닥에 떨어진 것 같구요.

꿈속에서도 너무놀라며 닦아내면서 잠에서 깬것 같아요
새벽 3시 반을 넘기는 시간이었는데 놀라서 이후로 잠들지 못하고
어머니 생각 걱정을 했습니다.

무슨 꿈인지 걱정입니다.

그날 조심은 했는데 별 일은 없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