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미혼이지만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남자가 있습니다.
직장에선 약간의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구요...

본론에 들어가서...

몇일전 꿈을 꾸었는데...
하도 여러 가지 꿈을 동시에 꾸어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네요.

2/20
첫 번째 꿈 : 저수지인지, 강인지 모를 어떤 곳에서 제가 뭍에 앉아 놀고 있었고, 저와 반대방향으로 노란 뱀이 물속을 헤엄쳐 가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구불구불한지 무척 컸는데도 날씬하다고 느꼈네요. 난 그 뱀에게 장난을 치고 놀고 있었습니다. 제가 사진기로 찍고 셀프카메라처럼 긴 막대기에 달린 카메라로 장난을 쳤더래요. 그 옆에서 어버지가 (목소리만 들렸어요)
“자꾸 그러지마라. 뱀이 너한테 온다.”하고 말씀하셨는데도 제가 계속 장난을 쳤어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노란 뱀이 방향을 틀어서 저를 향해 헤엄쳐왔고 또 저는 더 많은 장난을 치면서 놀았어요. 노란뱀은 어느덧 제 앞에 왔고 전 카메라로 얼굴을 찍으며 옆에 친구에게 뱀 얼굴이 보인다고 불러다 보여주고 놀고 있는데,
갑자기 뱀이 튀어올라 제 허벅지를 콱! 물리는 동시에... 꿈에서 깼습니다.

얼마나 놀랬는지 그 순간에 잠에서 깼네요.
꿈에선 무섭다는 느낌없이 놀래기만 했는데, 잠에서 깨서 놀래고 무서웠던 느낌이 있었네요.
뱀이 독을 가지고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아예 모르겠습니다.
어쨌건 놀랜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잠이 들었어요.

두 번째 꿈 : 제가 어느 큰~~~ 바위 위에 서있었어요. 근데 바위가 한 덩어리인지, 아님 두 덩어리가 붙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가운데에 구멍이 있었고, 그 구멍안엔 불씨가 이글거리는 나무 둥치가 큰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저는 불씨를 보고서 그 나무 둥치를 발로 세게 찼더니 갑자기 불이 확~ 일어나면서 불이 커지기 시작하더니 사방에 번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고개를 들어보니 저 앞에도 불바다고 돌 위에도 마치 기름을 부은 듯이 불이 번지기 시작해서 마음이 매우 다급해졌어요. 그래서 도망가는 친구에게 화를 크게 내면서 소화기를 갖다달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깼습니다.

연달아 너무 생생한 꿈에 놀랜 가슴을 쓸어내리고 다시 잠이 들었는데...

세 번째 꿈 : 친구들과 밥을 먹기 위해 나와서 음식점을 찾다가 두군데를 놓고 고민을 했습니다. 그중 중국집 같은, 그러나 도서실을 겸비한 깨끗해 보이는 음식점에 들어갔어요. 그곳에서 친구들과 음식을 함께 먹을려고 기다렸습니다. 그 후, 걸쭉한 탕수육소스 같은 음식을 먹으려고 보니 배가 너무 부르더라구요, 왜 이렇게 많지? 라고 생각하며 친구들을 보니 친구들은 음식을 다 먹고 그릇을 많이 쌓아놓고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꿈에서 깼습니다.

그리고 이틀뒤인 2/22일.

첫 번째 꿈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승환이라는 가수가 꿈에 나와서 콘서트장인지 어딘지 모르겠지만 계속 바라보며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계속 설레이고 재밌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꿈에서 깨고, 또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꿈 : 꿈 내용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다이아몬드를 연신 외쳐댄 저만 기억납니다.
하지만 잃어버린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불안하거나 초조한 느낌이 전혀 없었거든요. 근데 뭔가 흥분한 상태였던 걸 보면 추측컨대 다이아몬드를 봤는지, 아님 다이아몬드와 연관된 다른 이야기를 듣고 찾는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어쨌건 자세한 내용은 전혀 기억나지 않고, 계속 다이아몬드 얘기를 하며 외쳤던 기억만 납니다.


잘은 모르지만,
이 다섯가지 꿈이 다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서...
꼭 물어보기 싶었네요.

해몽을 한다면 어떤 해몽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