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월 초에 꾼 꿈입니다. 엄마가 아빠랑 싸우러 간다며 집을 나서는데 제가 모셔다드린다 하니 화도 그런 화가 없을 정도로 역정내며 가버렸습니다. 제 속으로 삼촌들이 데려다주려나 했는데 돌아가신 큰삼촌을 떠올렸던 거 같습니다. 아빠는 2012년에 돌아가셨습니다. 혹시 엄마께 무슨 일이 있을지요.


2. 1월 29일 월요일 오늘 아침 잠결에 윗니가 쏙 빠지면서 꿈을 깼습니다.

엄마 돌아가시는 꿈인가요..ㅠ


3. 꿈속에서는 결혼식장 같은데 화환이 많이 놓여있었고 곳에 의자 맨 앞자리에 가서 앉았습니다. 분위기는 결혼식장 느낌인데 장례식장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깨고보니 듭니다. 저쪽에는 이모가 돌아가신 이모부와 같이 있었고 이모가 제게 얼굴이 더 나아졌다는 뜻의 얘길 했는데 표현이 기억이 안 나네요. 이모딸인 사촌 여동생은 제게 좀 냉담했고 다들 별로 절 반기지는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오래전 돌아가신 이모부는 얼굴이 상해서 초라해보였고 제게 무표정했습니다. 깨면서 윗니가 빠졌으니 맘이 무겁습니다.


4.작년에 엄마 꿈에 돌아가신 아빠가 데리러 왔더랍니다. 엄마가 내다보니 엘리베이터 아래에서 곤색양복을 입고 아직 올라오진 않았는데 서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엄마가 속으로 "내가 알아서 갈 건데 뭐하러 왔을까?" 생각하셨고요.

당시에 꿈 얘기를 제게하셔서 가슴이 덜컥했는데 엄마가 "그런 꿈 꾼다고 금방 안 죽는다." 하셨습니다.


5.작년인가 제꿈에도 엄마가 육체파 모델같은 기형적인 S라인 몸매로 보라색인지 붉은색인지 야한 수영복 같은 옷을 입고는 자신감 있는 걸음걸이로 엉덩이 들썩이면서 뒤도 안 돌아보고 가버렸습니다.

그때는 엄마가 저랑 맘이 멀어지려나 나한테 섭섭한게 있나 싶었습니다.

엄마에게 변고가 있을까요 올해.


6. 1월 3일

롯데월드 야외 엘리베이터를 타고 너무나 전망좋은 느낌으로 백 몇층까지 올라가면서 하늘은 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그 건물인지 1층 교회에 목사님들과 직원들이 푸른빛깔 점퍼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 빛깔과 똑같은 큰 털실이랑 꽃병인지 몇가지가 탁자에 놓였는데 그걸 남자친구가 가져오겠다 싶었는지 갖고왔음 좋겠다 싶었는데 제게 주었고(말하자면 거리낌없이 당당하게 훔쳐온 겁니다) 천으로 된 에코백 가방속에 제가 넣었던 거 같습니다. 아주 크고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빛깔의 푸른 털실(고급스러운 스카이블루색) 이었는데 털실이 태몽이라해서요.

저는 미혼입니다. 결혼 꿈은 아니겠지요. 남친 사업에 관한 걸까요.




7. 1월 7일. 검은 색 쥐가 거실 싱크대 앞에 있었습니다.


8. 1월 8일. 왕지렁이를 보았습니다. 징그러워서 피하려고 했는데 암튼 무척 싫었습니다.



9. 여행을 갔는지 숙소같은 데를 들어간 건지 어느 방인데 벽에서 물이 줄줄줄 새고 있었습니다. 천장도 그렇고 벽들이 빗금친 것처럼 점점 물이 스며들어와서 수건으로 닦기도 했던 거 같습니다. 이러다 물에 잠기겠다 싶었습니다. 남친도 같이 보였던 거 같습니다.





각각 단독으로 꾼 건데 여러 가지라서 이렇게 번호로 정리를 했습니다.

너무 많이 올려서 죄송합니다만 자세한 꿈해몽 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