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꿈입니다.

꿈에 애꾸눈인 검은 늑대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저를 막 쫓아오길래 골목길로 도망을 치면서 남의집 지붕도 밟고.. 마구 달렸어요. 암튼 무서워서 막 달렸어요. 그러다가 사람들이 있는 어느 건물안에 들어갔는데 거기사람들은 조용하고 차분하더군요. 저 혼자 늑대가 쳐들어올까봐 문단속 했어요.
그러다가 꿈이 바뀌고 친구2명과 어떤 모임자리에 있는데 남자분도 2~3명 있었어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한 남자분이 티를 낸건 아니지만 저한테 호감있어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는사이 다음에 골프치러 간다는군요. 저는 골프복도 없고 골프 칠 줄 모른다고 했더니 옆에 친구가 무슨소리냐는듯 왜 안가냐고 그러더군요. 마침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제가 깜박하고 있었어요. 엄마랑 만나기로 약속했었는데... 그래서 엄마한테 친구랑 잠깐 만나서 얘기했다고 얼른 간다하고 전화를 끊고 가방에 제 물건을 바리바리 챙겼넣었어요. 초콜릿도 있었고 볼펜이랑.. 무슨 짐이 많더군요. 근데 아까 저를 호감있어하는 그남자분이 데려다준다고 나왔어요. 차량이 카니발..같은 그런 승합차 같았고 앞자리에 앉을줄 알았는데 뒤에 태우더라구요. 차에 타니까 왠여자도 있고 아버지뻘 되는 분도 있고.. 옆에는 초등생쯤 보이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게임을하는지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그리곤 차를 타고 가고 있다가 갑자기 꿈에서 드는 생각이 ''뭐야..저남자 유부남이였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부인얼굴을 보다가 ''내가 더 낫네''라고 생각하고 엄마랑 약속한 백화점에 도착했어요. 엄마한테 초콜릿 많이 가져왔다고 말하고 이것저것 얘기하고 구경도 하다가 깼네요...

해몽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