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쯤 꾼 꿈입니다.
남편이 새신발을 사왔는데 (그전에 남편이랑 같이 가서 신어본거 같은 생각
이 들었어요.) 금강제화 신발이었는데 디자인은 썩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발에 잘 맞고 편했습니다.
그리고 식당인지 평상인지 오픈된 공간이었는데 신발을 신으려고 하니 신발이 보이지 않는 거에요. 좀 있다가 뒤쪽편을 보니 신발상자가 들어있는 금강제화 종이백이 보여서 ''아,, 저기 있네'' 하고 안심하고 어딘가 무얼 타고 가는 꿈이었어요.

그러고 나서 잠을 깼는데 신발을 잃어버린 꿈인거 같아 불안한데 하다가 다시 잠에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생각해보니 새신발을 찾긴 했는데 신을려고 했을때 없던 신발이 새신발이었는지 신던 신발이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길몽인지 흉몽인지...

요즘 상황 : 친정과 시댁이 대구이고 남편도 대구에 있고 저와 아이들만 부산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도 직장을 다녀 친정어머니께서 주중에 부산에 오셔서 저희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봄에 저희 때문에 주중에 혼자 대구에 계시던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제가 죄스런 마음과 육아 문제로 좀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엄마 또한 삶의 의욕이 없으시고 힘들어 하고 계시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10일전 쯤 예지몽을 꾸었던 지라 꿈에 대해 제가 상당히 예민한 상태입니다.
현재 아파트청약을 고민하고 있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어떤 꿈인지 해몽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