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밤 주중 업무피로가 너무 심해서, 밤8시에 일찍 자서 다음날 아침10시까지 잠을 푹잤는데, 이상한 꿈을 연달아 4개를 꿨습니다. 요새 꿈을 너무 자주 꿔서 걱정이 됩니다. 소위 말하는 개꿈이 아니고, 뭔가 내용이 있는 꿈이기에 선생님께 해몽을 부탁드릴려고 합니다.
4개중 한 개는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구요. 3개 꿈 내용 해몽 좀 부탁드릴려고 합니다.



#1. 꿈속에서 어두운 형체의 사람과 약간 마찰이 있는거 같습니다. (큰 마찰은 아니고, 다만 저를 감시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뭐라고 말도 하는 거 같은데 질책은 아니지만 기분은 좋지 않습니다). 상대방 형체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현 부서 팀장님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꿈에서 깨어나고 보니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 현부서 팀장님과 저와의 향후 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꿈 내용 인 듯 싶은데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집에 온 가족이 안방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사주를 공부하시는 듯한 분이 들어오셨습니다. 어머니가 제 남동생 관상을 물어봅니다. 그 분께서는 “별로 좋은편이 아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어서 제 관상을 물어봅니다. 다시 그 분께서 좀 뜸을 들이시더니 “저런 코와 귀 형상은 만들기도 어렵다”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전 속으로 ‘그냥 듣기 좋은 소리 하신다고 가볍게 치부합니다’. 그 관상을 봐주신 분을 어머니가 같이 식사하시자고 안방으로 모십니다. 그분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밥상을 들어서 그분 자리를 만들어 볼려고 하는데, 계속 어긋납니다. (관상봐주신 분이 밥상 자리에 앉으실려고 하는 찰나와, 저희가 밥상을 들어서 좋은 방향을 맞추려는 찰나가 3~4번 어긋납니다) 결국 자리를 맞춰서 식사를 하는데, 그 이후 꿈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마무리가 좀 어수선한 느낌이 듭니다.
⇒ 제동생과 저의 미래를 암시하는 듯한 꿈 내용 같습니다. 꿈 내용대로 동생 관상이 좋지 않다는 것은 향후 동생 미래가 탄탄하지 않다는 뜻인가요?? 제 관상은 좋다고 한거 같은데, 좀 뜸을 들이시는게 맘에 걸립니다. 관상을 봐주시는 분이 착석을 하시려고 하는데, 계속 밥상과 어긋나는 것도 계속 맘에 걸립니다.


#3. 긴 열차가 있습니다. 열차안을 탔는데, 어머니와 아버지가 타고 계십니다. 전 부모님과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고, 운전석으로 계속 걸어갑니다. 운전석에는 제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는 A양과 B군(A양 대학 동기이자 회사 동기)이 있습니다. 아마도 B군이 열차운전을 하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실제 A양과 B군은 열차기관사입니다. 저는 지하철회사에 다니고 있고, 기관사는 아닙니다)

A양이 얼음을 입안으로 넣고 있는데, 제가 장난친다고 그걸 뺏았습니다. A양은 물론 저항을 하지만, 제가 그걸 빼앗아서 열차 밖으로 나와서, 몰래 그걸 먹었습니다. 근데 그걸 A양인지 B군인지 몰래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약간 뜬금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열차 안에서 제 휴대폰이 밖으로 던져지더니, 열차가 출발을 하고 저만치 가버립니다. 제가 열심히 쫒아가지만, 따라 잡을수 없습니다. 속으로 욕을 하면서, ‘A양’을 원망합니다.
⇒ 열차는 직장을 의미한다고 들었는데, 열차에서 낙오되었다는게 상당히 꺼림칙합니다. 글을 써놓고 보니, 1~3번꿈을 같은날 따로 따로 꾸긴 했지만, 연관이 되어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선생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