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 감사합니다.
코로나때문에 소독과 가림막 청소도 해야하고ㅎㅎ
서류도 많아지고요. 영양사가 2명이라면 좋겠는데 거의 20년동안 1명이 일했던 곳이라 쉽게 인력을 더 구해주려 하지 않을 것 같아요.
더군다나 여기는 급여를 올려달라고 하거나 인력을 더 뽑아달라고 하면 그 사람이 찍혀서ㅎㅎ 인사도 몇년씩 안받는다는 곳입니다.ㅎㅎ
지방에서 그런식으로 운영을 하는 곳이지요.
일자리가 많지않아 다들 투덜대면서 또 어디 갈 곳이 없어 참고 다닌답니다.
주말에는 남편과 진짜 심한 다툼이 있었습니다.
시어머님이 돌아가시면 시누이를 생활비를 보조하겠다는 거예요.
제가 반대해도 그렇게 하겠답니다.
그렇잖아도 지금 양부모님댁 생활비와 보육비, 월세까지 가세해서 돈나갈 곳이 많은데... 저는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많아 예민하기도 하구요.
저보고 당연히 따라 줄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제 보육료 들어가면서 자기가 한번도 그거 가지고 토달지 않았다면서... 치사하기는...
남편이 그런 말을 하니 제가 반기를 들고 일어났어요.
성질이 불같아서 길길이 뛰며 저녁에 집나가서 4시간동안 안들어오더라구요. 저도 이번에는 이혼을 하면했지 그렇게는 못살겠다 싶어 하고싶은 말을 다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상처투성이지요. 서로 물고 뜯어서요... 성격상 바로 가라앉는 성격들이 아니다보니... 저도 남편이 돈욕심이 없어도 그렇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고요. 제 월급을 여직 3년동안 고스란히 입금해주고 딴주머니도 안차고 있는데 말이죠.
화해는 했지만 서로에 대한 앙금이 남았다고나할까요...
월세사는 주제에 말입니다. 저희가 잘살면야 조금 도와줄수도 있지요.
남편도 저한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서로 예민했다고 하네요.
그동안 제가 결혼생활하면서 선생님 덕분으로 이리참고 저리참고 여직 왔는데...
2019년도에는 회사가 어려울때 직원모임에 직원와이프가 와서 껴서 맨날 모임갖고 히히덕거리고 신나서 좋아라하길래... 제가 수술하고 바로 정말 힘들었습니다.
자기는 그냥 친한 여동생처럼 생각하고 그런다지만 유부녀하고 그런다는게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저한테 말귀 못알아듣는다고 얼마나 신경질을 내는지. 답답하다고요. 그러면서 발령나서 갔지요. 발령나고도 그녀가 남편이랑 발령받은 직장으로 놀러온다고 했다고 좋아하더라구요. 그 이후에 제가 모임을 못나가게 하니까 지금은 안가고 있습니다. 회사가 어려워지면 그 모임은 또 생기거든요.
저는 몸도 안좋아서 정신도 없고, 죽기살기로 회사다니며 독박육아하는데 말입니다. 철이 없는것인지.
남편이 정신적 외도를 한다는 의심이 들었고 그것으로 2020년도까지 마음이 힘들더라구요. 부부 성생활도 없습니다. 아이를 갖은 후 5-6년동안요. 남편말로는 제가 몸이 아프다는 이유입니다.

이번일까지 합세하니 정말 가뭄에 땅이 메말라서 쩍쩍 갈라진 것 같이 마음이 그렇습니다. 안팎으로 힘이 들어서요.
그나마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은 도통의 부적 덕분입니다.
아이가 있으니 이혼은 참아야겠지요.
지금은 제가 선생님께 상담신청하려고 해도 오후에 면접 보실 분이 있어서 신청을 못했습니다만 제가 시간봐서 상담신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