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궁합으로 보면 용띠와 개띠라서 안 맞다고 하는데...
올해 4월경 소개를 받고 지금까지 자주 만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저한테 잘 해주고, 잘 맞춰주고 있어요.
그런데 결혼 얘기가 나오면서 남자쪽 엄마가 처음에 했던 얘기와 다릅니다.
물론 물질적인 지원을 다 해준다고 해서 그걸 바라고 사람을 만난 것은 아니지만, 아무것도 모은게 없는 남자와 결혼을 하는데...
집에서 아무 지원이 지금 돈이 묶여있는 상태라서 힘들다고 합니다.
나중에 묶인 돈이 풀리면 어떻게해서든 해주겠다고 하시고...
저의 엄마와 얘기한 부분을 와전해서 전달을 해서 오해를 하게끔 하는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자면, 남자쪽 엄마가 생활비가 부족하면 매달 200~300만원은 지원해줄 수도 있다, 집도 이사하고 싶다고 하면 해주겠다, 몸만 들어와서 살면 된다, 혼수등 아무것도 하지않아도 된다등 먼저 말씀을 하셨고 저희 엄마는 그 말에 대해서 알겠다고만 하고 그 어떤 반응은 보이지 않으셨는데,
남자한테 전달하기로는 저희 엄마가 먼저 요구를 했다는 식으로 얘기를 전달하셨어요. 그리고, 신혼여행을 저희 엄마는 동남아쪽으로 간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남자쪽 엄마는 남자한테 신혼여행도 일정이 안되서 안간다고 했다고 그랬다더라구요... 모든 말들이 은근히 다르다면 모르겠지만, 완전히 정반대로 전달을 하시니 그렇네요...
그러다보니 제가 남자를 생각하고 바라보게 되는게 조금 부정적으로 되는 것도 없지않아 생기게 되네요...
이 결혼을 과연 진행을 해도되는 것인지...
한다면 앞으로 이런 갈등들을 어떻게 될지... 여러가지로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