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란 실력과 운이 겹쳐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평소 실력이 충분해도 운이 따르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문제가 나오고, 운이 좋을 때는 배운 문제가 그대로 출제되기도 합니다. 또 운이 약하면 아는 문제도 실수로 틀리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따라서 수능의 결과는 실력과 운의 종합 작용으로 이루어집니다. 운세적으로 보면 시험운은 관운(官運)에 해당하며, 이 관운의 존재 여부와 강약, 살아 있는지 죽은지의 상태를 살펴야 하고, 여기에 낙방의 기운이 작용하는지도 함께 분석해야 합니다. 특히 타이밍이 중요한데, 관운을 다섯 가지 단계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째, 타고난 사주에 관운이 좋아야 합니다. 귀하는 타고난 관운이 있으나 다소 뜬구름 같은 희망형으로 작용하여 상향 지원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때는 지지에 관운을 보강하면 도움이 됩니다.
둘째, 대운의 흐름이 좋아야 합니다. 현재 대운에는 직접적인 관운은 없지만, 관운을 약하게 흔드는 기운이 있어 이를 조정하면 좋습니다.
셋째, 년운이 좋아야 합니다. 올해와 내년 모두 관운이 강하게 작용하며, 특히 내년은 약 30년 만에 찾아오는 가장 강력한 관운의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 월운의 흐름을 봐야 합니다. 귀하는 해마다 4개월 정도 관운이 작용하며, 올해는 음력 4·5월, 9·10월(양력은 한닫 더한 숫자가 됩니다:5,6,10,11월)에 해당되고, 내년은 음력 4·5·7·8월이 좋습니다. 수능 달인 11월과 맞닿은 올해가 실질적인 기회의 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시험 당일의 운이 중요 합니다. 올해 수능일인 11월 13일은 관운이 들긴 하지만 기운이 약간 뜬 느낌으로 다소 불안정하나, 다른 수험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날입니다.

이 다섯 가지를 종합하면 관운의 강도는 ①타고난 운 중상, ②대운 중하, ③년운 상(내년은 상상), ④월운 중상, ⑤당일 중상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합격 확률은 양호한 편입니다.

다만 부족한 관운을 보강하려면 물질적 방법보다는 기운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이는 부적이나 기운 조정의 형태로 이루어지며, 처방의 정확성이 관건입니다.

의대라는 높은 관문에 도전하는 만큼 실력과 더불어 운의 흐름을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전문 상담을 통해 보완점을 점검받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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