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2일전에 본업인 항해사 업무에 복귀를 하였습니다만
그것도 2017년에 근무했던 배에 6년만에 다시 승선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지난 18일에 승선하기로 했다가 건강상 이유(코로나 백신 후유증으로 인해 생긴 요통과 근육통)로 연기를 해서 21일에 승선하였습니다.
회사도 원래 선주측 회사와 선원고용하는 회사 2가지로 나눠져 있었다가 11월초에 선원고용하는 회사는 없어지고 단순히 선주측회사만 남아서 배를 운항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것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배의 항해 및 화물관련 스케줄이 전보다는많이 타이트 해진 편입니다. 그런 배인줄도 모르고 저는 단순히 6년전 기억으로 다시 이회사 선박에 승선을 했습니다.
계약은 6개월(내년 5월까지)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계약기간까지 배 스케줄이 빡빡하더라도 타야 하는것인지
아님 회사에 예기해서 계약기간을 수정(6개월보다는 적게 수정)한후 그 기간만 승선해야 하는지, 아님 바로 회사에 이배는 저랑 안맞으니 한달의 기간(후임자를 구하는 기간)동안만 승선후 내려야 하는것인지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가 내년까지 삼재라서 이런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지금은 많이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방법인지 선생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